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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19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3. 4. 16. 22:54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119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KiFXT1JXvLw 523. 자연은 생과 사를 가르지 않는다. 이 세계란 깨달음의 종자가 터지기 위한 땅 속이며 땅 속에서 개화되는 꽃은 없다. 땅 속은 꽃이 피는 장소가 아니다. 자궁은 아이를 만드는 장소이지, 아이가 자라는 장소가 아니다. 고로 세상은 붓다들을 만드는 장소지 붓다들이 사는 장소가 아니다. 여기는 생활하는 장소가 아니다. 여기는 태어나는 장소이다. 고로 세상 일에 상관말고 세간의 존재 방법은 그대로 내버려 두라. 세상을 바꾸려 하든지 타인을 바꾸려 하든지 타인을 가르치려고 해서는 안된다. 누구나 깨달은 채로 태어난다. 누구나 이미 깨닫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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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18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3. 4. 11. 23:31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118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ruMYgxxMx-I 522. 자연의 만물은 ‘안녕’, ‘고마워’, ‘미안합니다.’, ‘그래 그렇겠지’ 말하지 않는다. 수다도 푸념도 늘어 놓지 않는 그들의 가장 아름다움은 사회성이나 체제나 위선이 없다는 것 인간이 미간에 주름을 만드는(생각하고 있다는 증거) 원인은 의문, 의혹, 혐오, 혼란, 사색, 비참함, 갈등, 강조, 강압, 공격, 분노 ‘그것’은 비교 검토의 사고가 당신에 의해 시작되어지기 전의 당신 일이다. 눈은 눈을 볼 수 없다. 눈은 눈으로 있을 뿐. 하물며 보여진 쪽의 영상이 어떻게 해서 눈을 볼 수 있다고 말하는 가? 따라서 생성되어진 쪽에 있는 당신의 사고가 생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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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17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3. 4. 2. 23:23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117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g-pB1oMkQNw 521. 시간이란 사고의 산물이다. 시간이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항상 지금만 있을 뿐. 그것은 지금을 붙잡으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지금 외에는 있을 수 없기 때문. 그것이 바로 의식의 리얼리티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돌아보는 관찰자인 당신이 사라지지 않는 한 행복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자신이 행한다.’라고 하는 마음가짐을 약간이라도 가지고 앉아서는 안된다. 단지 ‘잠시휴식’ 한다고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앉아라. 무얼하겠다는 목표(욕구)를 가지면 안된다. 깨달음 가운데 ‘아아 이것이다.’라고 말했다면 이게 그 시점부터 깨달음이 아니다. 인식하는 쪽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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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16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3. 3. 27. 23:17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116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YYQqIiSzsMM 520. 당신의 본성이 원래부터 무지와 망연의 영역에 있었음을 안다. 깨달음은 침묵의 停止点(소멸점) 의식의 정지점=이것 정지점은 頭頂(腦天, 百會, 사하스라라 챠크라, 가마, 정수리) 이 정지점에 의식이 멈춘 상태로 지속하라. 호흡과 자세보다 시선을 고정시켜 절대 움직이지 말라. 즉 시선을 편안하게 단지 정지 시키는 것이다. 깨달음이란 당신의 의식이 두정의 한 점에 움직이지 않은 채 되돌아 가는 것일 뿐이다. 찻잔을 머리에 올려져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어떤 자세도 무방하다. 왼손바닥으로 오른 손의 손등을 감싸쥐는 자세 (시선명상)-안구 자체에 의식을 두면서 좌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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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15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3. 3. 21. 01:38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115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SAo2Pjx9x78 519. 맛있으려면 적당한 공복이 필요하다. 기분 좋다는 ‘단독의 실체’는 없다. 기분 나쁨 없이 기분 좋음을 느낄 수 없다. 만물 모두에 공통되는 유일한 법칙. 그것은 활동을 정지하지 않는 것. 의의, 의미, 가치관, 희망, 동기, 목적, 철학, 종교, 사회, 과학, 예술... 그런 것은 활동의 촉진을 위해 덧 붙여진 구실에 불과하며 그 총칭은 움직임이다. 우주는 움직이기 위해, 즉 만물에게 ‘멈추지 말라’는 명령을 실행시키기위해, 개개의 생물과 무기물에 이르기까지 그 활동이 감소하면 고통신호로 압박하는 수단을 쓴다. 그 근거와 동기는 그거 ‘붕괴하여 無’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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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14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3. 3. 14. 00:02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114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RbcgpuSIacE 518. 세계란 지각 속에만 있다. 우주의 내부에서 죽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주의 내부란 활동과 갈등과 생존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그저 목적없이 살아가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우주에는 아무런 목적도 없다. 완전히 무의미하게 그저, 존속하기 위해서 있을 뿐이다. 실제로 존재의 목적을 탐구한다는 것은 이 우주가 활기에 가득 차 있기 위한 불만을 만들어 내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당신이 버리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쥐고 있는 손 그것이다. 도(TAO)나 禪이 뺄셈인 이상, 당신이 분쇄되는 것(에고를 뽑는 것)만이 광명으로 나아가는 열쇠다. 절대시하는 것은 원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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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13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3. 3. 7. 02:11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113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ESdcNjlawB8 517. 당신은 무엇을 위해서 이런 짓을 하는가? 아무 의미도 없이 그저 생존하기 위해서다.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조차 생존 수단일 뿐이다. 무의미함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무언가 의미있는 것을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살기 위해서 억지로 의미를 조작한 것이다. 고차원 지성체들에게 인간은 에너지로만 관측된다. 우리는 육체적으로 괴로워하고 정신적으로 몰리며 그로인해 투쟁, 혼란 또는 조화, 기쁨 등의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그러면 그들은 즐거워하며 우리의 뇌를 조작한다. 그들에게서 인간의 고통도 쾌락도 아무 것도 인식되지 못한다. 인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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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12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3. 3. 1. 01:56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112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evjNy6dx9HM 516. 손바닥을 위로하고 손가락을 펴는 것이 TAO(道)다. 무언가를 잡으려고 얻으려고 하지마라. 자기는 열려 있다고 외치면서 무언가 받아들이려고 ‘준비’하는 손이 돼서는 안된다. 그것은 탐욕스러움의 또 다른 표현이다. TAO의 초점은 언제나 손에 있지 당신의 의식에 찾아오는 대상물에 있지 않다. 문제의 본질은 당신의 손(의식) 그 자체의 모습이다. 즉 무노력, 무목적, 무기대, 무위(자연의 상태), 무심(함), 깨달음은 얻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마음을 가장 먼저 떼어내지 않으면 안된다. 명상이나 좌선을 갖고서 깨닫고자, 붙잡고자, 알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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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11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3. 2. 21. 22:20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111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JYP4nS30_Y4 515. 사마디는 의식의 정지다. 욕망이 만족을 얻으면 한순간이기는 하지만 본성으로 돌아와 한동안 활동하지 않고 본성의 행복을 맛본다. 누구나 본래는 ‘본성에 귀의하고 싶은’ 의식체인 것이다. 게다가 그것은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욕망을 만족시키는 방법(안심=안정)으로 얻을 수 있다. 즉 그 이상의 활동을 하지 않아도 좋은 상태가 찾아온다. 비록 일시적이지만 의식이 정지한다. 이때 우리는 우리의 본성=중심에 가까이 있다. 따라서 욕망을 만족시키는 일은 질이 낮기는 하지만 훌륭한 명상이다. 그러나 탐욕의 충족에서 오는 안정이란 타인에게는 유해한 명상이다. 한편 無慾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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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10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3. 2. 14. 00:15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110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F-jL6yxj-kM 514. 헌신을 個我에서 비롯된 행위로 볼 경우 자기가 분리된 개체라고 하는 그릇된 개념이 생겨난다. 수행자는 일체 중생이 한 몸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헌신은 사심없이 하는 자연스런 것이어야 한다. 현상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이 전 우주의 3대 원리(宇宙身, 宇宙語, 宇宙心)이다. 과거의 사념은 사라졌다. 미래의 사념은 아직 태내에 있으며 생겨나지 않았다. 현재의 사념은 현존하는 것으로 고정될 수 없다. 모든 것은 그 자체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을 존재케하는 것은 마음이다. 현재의 사념은 사실 미래와 과거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현재의 사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