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영상, 미학편 7 (교재 공개)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교재)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영상, 미학편 7

 

61. 무대 습관에 따라 중심 인물은 뒤쪽(앞 모습, 개방적), 부수적인 인물은 앞쪽(뒷모습, 폐쇄적)에 위치하여 중심 인물이 부수적인 인물 앞쪽으로 지나쳐야 하고 뒤쪽으로 지나칠 경우엔 C.S 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62. 배우의 몸이 완전히 일직선인 경우는 거의 없다. 한쪽 방향으로 약간 경사지게 서있는 것이 심리학적으로 더욱 안정된 자세이다. 사람의 팔다리나 앉고 설 때는 둥글게 원을 그린다. 그 점을 이용 직각 앵글 배치 1 쇼트를 분할하면 동적이다.(또는 리버스도 가능),(의자에 앉거나 설 때 이용)

 

63.움직임이 갖는 시각적 변화(이미지 라인 넘을 때) : 커트 어웨이 삽입, 피사체의 중간 방향 움직임 이용, 연기자의 방향 전환 이용, 화면의 같은 부분에서의 움직임을 대비 시킨다. 공통 시각 축 이용, 사이즈 틀릴 때, 같은 옆모습, 인물 중앙일 경우 넓은 사이즈로 보여줘야 한다.

 

64. 두 인물 사이의 간격이 좁을 때 : 외부 리버스 위치 - 대각선 구도와 오버 쇼트로, 넓을 때 : 직각 앵글 카메라 배치법을 응용한다.

 

65. 3 쇼트에서 2 쇼트로 커트 할 때 공통 시각 축 선상으로 전진하기 보다는 리버스 위치로 돌아서는 게 훨씬 효과적이다.

 

66. 인서트는 대상의 정확한 주의, 연기자의 세밀한 감정적 반응 구실, 두 개의 마스터 쇼트를 결합시키는 연결 구도로 사용, 기술적 과오를 교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마스터 쇼트에 삽입하는 인서트나 커트 어웨이는 촬영 동작에 쉼을 제공하고, 현재의 상황을 강조하거나 인물의 성격 이해를 도와준다. 또한 거리를 단축한다. 그러나 줄거리와 관련된 것이어야 한다. 둘 이상의 커트 어웨이가 한 마스터 쇼트 안에 삽입될 때 두 번째 인서트는 첫 번째보다 동일 시각 축에서 잡은 더 접근된 쇼트여야 한다.

 

67. 심리적인 분위기에 대화의 의존도가 높은 장면에서는 배우의 연기와 진지한 연출이 쇼트의 배열보다 중요하게 취급 되어야 한다.

 

68. 관객의 흥미를 계속 잡아두기 위해, 흥미 있는 연기가 벌어지는 장소를 수시로 상기 시켜 주기 위해, 시퀀스 진행의 중간 쯤에서 잊기 쉬운 연기 적어도 한번은 사용하라 : 인물 쇼트만 집중 시킴으로서 잊기 쉬운 연기자들과 그들의 위치, 공간 관계를 상기 시키기 위해 장소를 재 설정한다. 영화적 서술의 간격 구실을 한다. 누적된 C.S의 포화 상태를 깨버리는 시각적 간격이다. 시퀀스를 끝내는 역할로서 연기자가 헤어지거나 함께 떠나가는 공간을 제공한다. 시퀀스가 계속되는 중이라면 편집 패턴으로 인한 변화를 은폐 시키거나 새로운 편집 패턴을 사용하기 전에 연기자가 위치를 바꾸도록 하는 구실을 한다. 어떤 연기자가 중심 인물에게 중심 되는 C.S의 교차로 인해 잠시 배제됐다면 상황 재 설정 쇼트로 그의 존재를 환기 시킨다.(제 3의 인물의 반응 쇼트가 필요)

 

69. 필름을 대형 화면에 영사하면 장면의 속도가 떨어진다. 정적인 대화 장면(대사가 정보 전달을 할 때)을 찍을 때는 저속 촬영이 아닌 정상 속도의 1/3정도로 템포를 빨리 해 준다. 그러나 분위기를 전달할 땐 안 된다.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면 배우의 목소리가 커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목소리를 조그맣게 내도록 훈련 시킨다.

 

70. 한 움직임을 두 부분으로 분할할 때 양쪽 이동 속도가 동일해야 한다. 그런데 C.S 등 근접 쇼트로 잡을 땐 이동 속도 또한 빨라져야 한다. 반대의 경우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