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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85 (교재 공개)
    패러다임/철학 2024. 9. 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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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185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JsLdqOrZk_o

     

     

    589,

    만약 사물이 연관되어 있지 않다면 어떤 변형의 가능성도 없다.

    죽음이란 분리를 뜻한다. 삶이란 분리되지 않음을 뜻한다. 삶은 영원하며 우주적이다. 그래서 그대가 살 때 그대는 우주의 일부이며 그대가 죽을 때는 그대만 죽는다. 왜냐하면 그대는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대가 전체의 일부로서 느끼면 느낄수록 그대는 더욱 많은 삶을 가지게 될 것이다. 사랑을 하게되면 단지 두 사람이 하나됨을 느낄 뿐인데 이것은 얼마나 큰 기쁨과 환희인가! 만약 그대가 전체와 사랑에 빠진다면 얼마나 많은 환희와 얼마나 많은 기쁨이 일어나겠는가를 생각해 보라. 그것이 풍요로운 삶이며, 무한한 삶인 것이다. 그대를 분리시켜 보라. 너무나 자기 중심적이어서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가장 비참한 사람들이다. 분리되어 사는 것이 지옥이며 분리되지 않게 사는 것이 천국이다. 전적으로 전체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니르바나, 즉 궁극적인 자유이다. 어리석은 자는 내일까지 연기하고 현명한 자는 지금을 산다. 여성은 귀(수동적)로 살고 남성은 눈(능동적)으로 산다. 본질적인 자아는 어떤 관심도 필요치 않다. 다른 어느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기에 어떤 관심도 없이 살 수 있다. 그리고 홀로 있음에 기뻐할 수 있다.

    질문하는 것이 제자됨의 출발점이다. 나는 어떤 스승도 없었다. 그것은 내가 제자가 아니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모든 존재를 나의 스승으로 받아 들였다. 그대는 제자가 되어야 한다. 제자가 되는 것이 진리의 길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스승은 단지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 그리고 진정한 스승은 오로지 문일 뿐이다. 그대가 수영하는 방법을 배우러 갈 때 곧장 바다로, 깊은 물로 나가지 않는다. 스승은 그대가 수영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수영장과 같다. 일단 그대가 배웠으면 모든 바다가 그대의 것이고 그러면 그대는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러면 이 존재 전체가 그대에게 속한다. 사실 그대가 전 존재에게 속한다고 말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즉 그대가 깨달음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이 그대를 소유하기 때문이다. 스승은 사다리이고 보트이다. 그대는 그것을 이용하고 버려야 한다. 갖고 다니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 스승을 선택하고 그 스승에 매달리지 말고 넘어가야만 한다. 그대가 일단 태어나면 그대는 이미 성적인 존재이다. 자연의 진화는 인간에게서 멈추었다. 이제 인간이 자신의 손으로 더 깊은 성장의 진로를 택해야 한다.

    과학자의 실험실은 외부에 있다. 종교적인 인간의 실험실은 자신의 존재이다. 즉 자신의 육체, 영혼, 마음이다. 종교적인 탐구자가 되기 위해 사람은 모든 철학적인 사색을 떨쳐 버려야 하고 모든 기존의 지식을 떨쳐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기존의 지식은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그대가 이미 결론을 내렸는데 어떻게 질문을 할 수 있겠는가? 그대의 결론은 그대의 것이 아니라 사회에 의해 그대에게 전해져 내려온 것이기 때문이다. 탐구자는 사회에 위험하기 때문에 탐구하지 않는 자가 편리하고 순종적이다. 그는 단순히 명령을 받아들이고 지휘를 따른다. 그는 인습적이며 서서히 그는 자신의 믿음(사회가 세뇌시킨, 마취시킨 믿음)이 곧 자신의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대는 그것을 뒷받침할만한 온갖 종류의 논리적인 근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회는 그대가 외향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고 능률적이 되기를 원하고 더 생산적이 되기를 원한다. 그 생산이 좋은가 나쁜가 하는 것은 문제가 안된다. 사회가 결정을 내린 것은 무엇이나 그대는 따라야 하며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철학적으로 따지지 말것. 사회에 의해 마취되지 말것. 믿지도 말고 불신하지도 말것. 믿지 말라는 것은 불신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고 불신은 또 다른 믿음 부정적인 믿음이다. 그대는 어떤 결론도 없이 단순히 열려 있어야 한다. 순진하게 무지해야 한다.  나는 모른다로 시작해야 한다. 믿음으로 시작하지 말라. 탐구하고 실험하고 그 결론이 저절로 찾아올 때를 기다려라.

    사람들은 부단한 외향성 때문에 불랙홀이 된다. 즉 에너지가 끊임없이 외부로 흘러나가 고갈된 상태로 남는다. 거울 속을 들여다 보라(욕실에서도) 자신의 눈을 보라. 그것은 그대 외부의 사물이다. 그런 다음 그 상황을 바꾸고 그 과정을 뒤집어 보라. 거울 속에 비친 영상에 의해 그대가 지켜봐진다고 느끼기 시작하라. 그대가 그 영상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영상이 그대를 바라보고 있다고, 그러면 엄청난 힘을 지닌 어떤 것이 그대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즉 그대가 영상이고 그 영상이 그대를 보고 있다고 느끼면 거대한 에너지가 그대를 향해 움직인다. 단지 몇분간만 거울 앞에 서서 에너지가 그대에게로 귀환하도록 만들면 그리고 서클이 완성되면 언제나 거대한 침묵이 생긴다. 그러면 그것은 안식을 만들어 주며 그대가 중심잡혀 있도록 해 줄 것이며, 중심 잡혀 있게 되는 것이 바로 강력해지는 것이다. 그 힘은 그대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단지 실험일 뿐이다. 그러면 그대는 그것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시도해 볼 수 있다. 장미꽃을 바라볼 때, 먼저 단 몇분간만 장미꽃을 바라보다가 그 과정을 역전시키기 시작하라. 장미꽃이 그대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장미꽃이 그대에게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지에 그대는 놀랄 것이다. 그리고 나무들과 별들과 사람들과도 같은 실험은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그대가 사랑하는 남자나 여자와 그것을 하는 것이다. 그저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라. 먼저 상대방을 보기 시작하다가 그런 다음 상대방이 그 에너지를 그대에게로 되돌리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하라. 그 선물이 되돌아오고 있다. 그대는 다시 채워질 것이고 샤워를 한 듯이 느낄 것이고, 새로운 에너지로 목욕한 것처럼 느낄 것이다. 그대는 그것으로부터 다시 젊어지고 생기에 넘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빛이 원을 그리며 움직인다고 하는 의미이다. 그대는 달로부터 에너지를 되돌려 받는 방법의 비밀을 배워야 한다. 여성은 태양 숭배자가 되는 것이 좋으며 남성은 달 숭배자가 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 숭배는 단지 종교적 의식이 되어서는 안되며 그것은 전체가 되는 것이며 전체가 되는 것은 곧 신성해지는 것이다. 하늘은 신을 나타내고 땅은 겉으로 드러난 세상을 나타낸다. 하늘과 땅은 내부와 외부, 위와 아래, 신과 세상,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알 수 없는 것과 알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서클이 완성될 때 그것은 하나가 된다. 그러면 그대는 하늘의 어떤 것이 그대를 꿰 뚫었다. 그러면 그대는 더 이상 세속적이지 않고 더 이상 단순한 인간이 아니다. 그대는 신성하게 된 것이다.

    보통 그대는 많은 자아를 가지고 있다. 많은 들과 작은 들을 갖고 있어서 그것들이 서로 지배하려고 싸우고 경쟁하고 있다. 이것이 사람의 비참함이다. 그 어떤 쪽을 따르더라도 그대는 후회하고 만족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다른 부분들이 말썽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즉 그는 다수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대가 하나가 된다면 만족은 저절로 따라온다. 그대가 많으면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산다. 그러나 하나이면 갈등은 사라진다. 그대는 집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것을 성취하는 방법은(결정화) 그대의 음과 양이 더 이상 분리되지 않도록 빛을 서클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그대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과 똑같이, 빛을 들이쉬고 내쉬는 방법을 배웠을 때 두 번째의 몸, 빛의 몸이 될 것이다.

    그대는 비상할 수 있다. 약간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대가 사랑하고 있을 때 그 나무는(상대, 대상) 사랑으로 반응한다. 그러나 사랑이 사랑으로 반응을 받지 못한다면 그대의 사랑은 사랑이 아님을 잘 알아라. 또한 어떤 다른 것이 사랑으로 가장하고 있는 것이다. 외부의 남성이 외부의 여성과 만나면 아기를 낳고 그대는 번식한다. 만약 내부의 남성이 내부의 여성을 만나면 그때도 역시 아기를 낳지만 그대는 부모이며 동시에 아기이다. 새로운 삶이 그대 속에서 시작된다. 붓다의 삶, 각성의 삶, 죽음이 없는 삶, 즉 끊임없는 오르가즘의 상태에서 산다. 이제는 오로지 기도하는 부분만이 남아 있다. 기도는 명상의 최고 높은 형태이다. 기도는 향기와 같고 명상은 꽃과 같다. 사람은 명상을 통해 가야한다. 오랜 노력 이후에 어떤 것이 그대 속에서 결정화되었으며 남성과 여성이 더 이상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그것은 하나가 되었으며 아기가 거기에 있다. 이제 기다리는 것 외에 어떤 일도 필요치 않다. 희망과 신뢰를 가지고 기다려라. 그리고 이것이 기도가 뜻하는 바이다. 그대가 그대 속에 신을 잉태하면 그대는 빛의 방사(오로라)를 볼 것이다. 그대 주위 사람들도 그것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이 비밀은 사랑하는 이들에게만 가능하다. 그대는 저수지가 될 것이고 그대는 내적으로 엄청나게 강력해질 것이다. 그러한 강렬함 속에서만 직관이 작용하기 시작한다. 욕망이 없는 생각은 안으로 움직이고 욕망이 가득한 생각은 밖으로 움직인다. 그림자는 홀로 걸을 수 없다. 절망은 환영의 그림자이다. 어려움을 일으킨건 바로 그 자신이다. 그것은 그대의 생각이고 그대의 투사이다. 신은 존재하는 것들 중에서 가장 평범한 것이다. 그대가 어디에 있든 그대가 누구이든, 그것을 축하하라. 이것을 기도라고 부르며, 종교적이라고 부른다. 자신의 존재를 축하하는 것을, 그것은 신으로부터의 선물이다. 단순히 존재하는 것, 그것은 그대가 요구할 수 있는 것 이상이다. 그저 존재하는 것이 가장 큰 기적이다. 더 이상의 어떤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가? 그대는 결코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없고 그대 자신만이 될 수 있다. 장미꽃은 연꽃이 될 방법이 없다. 그대는 그대 자신이 될 수 있을 뿐이다. 그대가 만일 그것을 허용한다면 축하가 있다. 그대가 과거에 죽을 준비가 되었다면 그리고 그대가 전적으로 현재에 존재한다면 황금꽃은 꽃 피어난다.

     

    풍경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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