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영상, 미학편 37 (교재 공개)
    패러다임/예술 2021. 1. 28. 00:17
    반응형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영상, 미학편 37

     

    343.*극작술

    모든 것은 테크닉보다는 정서 emotion 에 의해 결정된다.

    드라마의 어원;그리스어로 드란 dran=action을 의미 actor는 행위를 수행하는 사람

    고통을 의미하는 애거니 agony는 그리스어 아곤 agon을 어원으로 하는 경쟁 contest 이라는 뜻

    따라서 극본은 경쟁에 휘말린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극적인 이야기는 곧 액션이다.

    액션은 문제를 극복하거나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과정을 말한다.

    극적인 이야기는 주인공이 그의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행위이고, 일이며, 사건이다. 말이 아니라 행동인 것이다. 극적인 행위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plot;구성의 방법

    동일시;identification

    극적 갈등;중대한 문제에 맞서는 주인공의 동기

    action reaction을 유발

    좋은 드라마의 첫째 조건이 감정을 끌어들이는 것이라면 둘째 조건은 상상력과 지성을 일깨우면서 극적인 긴장감을 자극하고 증가시키는 것.

    극적인 장면(scene);장애물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환경 setting이다.

    premise 프레미스=idea=high concept

    사실성 realism 이란 현실 reality 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제시한 신뢰성 believability 을 의미한다. 이 신뢰성 여하에 따라 관객의 동일시가 생긴다.

    작가의 프레미스가 효과적이기 위해서, 작가는 등장인물의 행동동기가 자신이 처한 즉각적인 장애물을 극복해야 하는 필요성에서 나오도록 해야 한다.

    말하지 마라. 보여 주어라.

    카메라 사용은 단순한 기록 record 이 아니라 평가 evaluation 인 것이다.

    moving shot pan 이나 dolly 와 다르다. pan과 달리는 shot이 아니라 촬영중인 shot을 수정하는 카메라의 움직임이다.

    pan;원래의 shot을 보완하는 지시이며 그 자체로는 shot이 아니다.

    plot;여러 장면들을 통해 등장인물과 갈등을 소개하고 발전시켜 중대하고 최종적인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도록 하는 이야기 구조일 뿐이다.

    시나리오는 읽는 목적이 아니라 듣고 보는 목적을 위해 쓰여진다.

    정서적 사실성은 표면적인 사실성이 아니라 등장인물 상호간에 주고받는 감정적 교감의 실체이다. 즉 인물은 자신들이 신빙성 있고 설득력 있는 반응을 통해 그들의 극적인 상황을 현실화 시킨다. 그러면 관객은 그 이야기를 현실이라고 믿는 동일시가 이루어 진다.

    극적인 사실성은 정서적 사실성이다.

    .그 인물을 뚜렷하게 시각화 시켜야 한다.

    .어떤 인물인지 즉 그의 특성들이 무엇인지

    .그가 맺고 있는 관계성의 연결과 그가 처한 삶의 상황은?

    .그 인물의 문제가 무엇인가? 갈등의 근원

    .적대자는(내면, 외부인간, 자연...)

    .장애물 극복위한 행위는?

    문제는 간단 명료하되 갈등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분규는 주인공의 총체적인 목표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의 전개이다.

    반전은 주어진 장면 내에서 일어나는 행위-반응의 순간이며 주인공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벌어지는 일들이다. 반전은 주인공에게 대개 불리하지만 그 자체로서는 중립적이다.

    분규는 또한 등장인물이 당면한 문제라는 점을 잊지마라.

    동기는 액션으로 이어진다.

    액션은 변화로 이어진다.

    극작에 중요한 효과적인 요소

    .침묵 silence ;터닝 포인트

    .대사없는 액션의 순간;그 순간의 극적인 문제가 분명히 제시된 경우에 갈등을 극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주 쓰인다.

    .spectacle

    .상징 symbol;복합적인 반응, 스펙터클, 디테일, 극적인 자원들, 상징 모두 등장인물과 스토리에 적절해야 한다.

    .suspense;모든 장면은 서스펜스를 갖고 있지만 관객은 주인공과 공감하거나 그를 동정할 수 있어야만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다.

    분규는 주인공이 어떻게 그 결과를 다룰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반전은 주인공에 대한 도전과 그에 대한 주인공의 반응에 관객을 끌어 들인다.

    위기와 절정은 각각 주인공이 과연 실패할 것인지 아닌지, 클라이맥스에서 최종적인 실패 혹은 성공을 거둘 것인지에 대해 가장 큰 서스펜스를 불러 일으킨다.

    주인공의 역량은 집약된 긴장과 서스펜스의 상황에서 드러나지 않으면 관객에게 큰 의미를 주지 못한다.

    등장인물은 계속 변화한다.

    극적인 행위는 등장인물을 변화시킨다. 그러한 변화를 보고 느끼고 이해하면서 관객은 몰입한다.

    캐릭터는 장면의 처음과 끝에서 결코 같을 수 없다.

    주인공은 언제나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갈등, 위기, 문제, 도전, 분규, 반전, 테스트, 변화, 노력, 동기

    .발견 discovery

    .드러내기 revelation

    극적인 행위는 드러내기의 순간에 절정에 달한다.

    드러내기는 위기를 극복하려는 주인공의 마지막 분투로부터 나오는 것이다..명확성 clarity

    클라이맥스에서의 행위의 정점은 이야기의 최종적인 명확성을 부여한다.

    동기부여;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그의 행동의 이유들이 갈등에 의해 어떻게 영향받고 변형 되는가? 그리고 그 갈등이 빚어내는 극적인 행위를 통해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위기와 절정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겪게 되는가? 등등이 모든 드라마의 핵심이다.

    드러내기, 동기, 과거는 언제나 함께 절정에 도달한다.

    과거와 관련된 갈등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관련된 특정 등장인물에게 해당되는 특정한 진실과 특정한 의미이다.

    인위적으로 서스펜스를 만들어내는 테크닉(기술)

    .장면을 임의로 나눈다.

    .장면의 결과가 밝혀지기 전에 액션을 끊는다.

    .액션이 늘어질까봐 의도적으로 갈등과 유기적 연관성이 없는 추가적 분규를 삽입

    상징은 디테일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증폭하는 것이다.

    음악

    .결핍되기 쉬운 일관성 부여

    .장면들 연결

    .서사적 효과의 일부로

    .분위기 형성

    .액션의 순간을 위해 관객을 준비 시킨다.

    .극적인 순간을 강조

    .불길한 예감 들게

    .절망적인 느낌 전달

    .불확실한 현실감각을 극화 시킴

    .어느 한 순간의 특성을 살린다.

    .상징으로 사용

    서스펜스는 위기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점증된다.

    등장인물들은 임의대로 위기를 피해갈 수 없다. 직접적인 능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언제나 위기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쓰게 되면 글이 예리해지며 보다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달하게 되는 의미는 다른 방법보다 더 심오하게 전달된다.

    진실을 알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이 지닌 깊은 본성의 일부이다.

    창의력의 원동력 중 하나는, 관객이 완전히 극중 세계의 의미와 실체에 빨려들 만큼의 실감나는 인생과 문제를 그려내고자 하는 작가의 욕구이다.

    이것이 드라마가 직면하는 문제들이다. 드라마는 갈등을 축으로 이루어지며, 갈등은 관객으로하여금 동기를 찾게 만들고, 현재와 과거가 등장인물들의 직접적이고 긴박한 필요에 의해 설명되지 않는한 그 동기는 무의미하다. 작가로서의 성패는 극적인 진실과 사실들을 극중인물과의 동화나 감정이입을 통해 관객의 마음에 불러 일으키는 작가의 능력에 달려있다.

    예술은 거짓이며 현실만이 참이다. 라는 주장은 진부하다.

    실제 삶에 있어서 진실은 너무도 빈번하게 우리를 피해간다.

    우리의 경험의 실체를 모델로 상상력이 찾아내는 진실은 가공의 것이면서도 현실의 그것 못지않게 참되다. 이것이 바로 다른 문학작품들처럼 드라마가 꾸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이유이다. 거짓말을 듣기 위해 드라마를 찾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드라마에서의 과거는 주인공의 생애가 마침내 갈등을 통해 표출되는 것을 강조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무엇이(궁극적으로) 문제인가? 그것은 곧 주인공의 생존이다.

    우리는 작가로서 등장인물을 고통 속으로 초청해서 그들이 균열과 격변 속에서 진실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동기, 과거, 진실 모두 추상적으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

    위기는 작가의 편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필연성에 의해 비롯되는 것이다.

    위기에서 주인공이 직면한 실패 상황의 성격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주인공은 절대적인 실패를 대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또한 주인공의 생존도 절대적 기준으로 극화할 수 없으며, 독특한 환경, 독특한 순간, 독특한 위협에 대한 반응이어야 한다.

    대사

    .극작가는 말이 아니라 액션을 쓴다.

    .등장인물이 말하는 방식은 그 인물과 처해있는 상황에 어울려야 한다.

    .대사는 현행의 회화체에 근거한다.

    .어울림 appropriateness

    .경제성 economy-좋은 대사는 결코 정적이지 않다.

    (군더더기 없게, 적절하게, 사실적으로 즉 현실적으로)

    대사가 전달하는 것

    .말투는 외모와 어울려 성격을 분명하게 정립(성격구축)

    .디테일을 더해준다.

    .액션을 준비시켜 준다.(진전시킨다.)

    .인물의 의도 전해준다.(동기 드러낸다.)

    .인물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 드러내준다.

    .등장인물 혹은 장면에 시적인 분위기 더해준다.

    등장인물은 결코 작가가 이해하는 바가 아닌 자신이 이해하는 바를 표현한다. 대개 등장인물의 반응은 감정적인 것이다.

    .감정을 전달한다.

    감정은 등장인물의 직접적인 상황을 표현하며, 그러한 감정으로 인해 액션이 일어난다.

    .정보전달(필연에 의해서)

    정보는 장면 속에서 등장인물의 직접적인 액션의 필요에 의해 도입되어야 한다. 장면 속의 정보는 언제나 등장인물의 것이지 작가의 것이 아니므로 적절한 감정과 함께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제시되어야 한다.

    또한 정보는 등장인물의 동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야 하고 효과적으로 액션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절박한 것이어야 한다.

    태그라인 tag line;한 장면에서 그 내용을 요약해 주고 다음 장면의 방향을 지시하는 마지막 대사이거나 행을 말한다.(항상은 아니다.)

    커트라인 curtain line;막 끝에서 같은 기능을 한다.(항상은 아니다.)

    방언은 처음엔 완전히 재현 그 후론 느낌만 주는 걸로 그러나 하류층의 상투적이고 거친 말은 일관되게 사용하라.

    .구어체를 사용하라.

    .어느 인물의 특징을 잡아내기 위해 힘차고 시적인 대사 부여할 수도 있다.(매우 효과적)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어떤 주제라도 이야기의 즉각적인 액션으로 구체화되어야 한다. 시나리오 작가는 갈등을 이용하여 관객이 등장인물에 대해 공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생각없는 등장인물은 저능아다.

    사상은 심오한 열정을 불러 일으키며 주로 훌륭한 드라마의 중심축이 된다. 인간은 사고함으로써 열정을 품게되는 것이다.

    작가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무작정 작품에 강요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말하도록 등장인물들을 좌지우지할 수 없다. 등장인물은 창조자의 편의에 따라 어떤 문제에 대해 논쟁하는 것이 아니며 드라마의 주제를 발설하지도 않는다.

    우리의 지식이 경험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극작가는 그러한 경험을 갈등을 통해 창조한다. 그가 갈등을 다루는 방식과 그 결과가, 관객의 반응과 지적 사고의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어떤 주제라도 이야기의 즉각적인 액션으로 구체화되어야 한다. 시나리오 작가는 갈등을 이용하여 관객이 등장인물에 대해 공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가치관과 도덕적 절박성

    극작가는 가치를 창조하고, 주장하거나 거부한다. 이것은 필연적이다. 또한 예술의 형식에 내재되어 있다. 하나의 장면과 이야기는 언제나 하나의 가치관을 주장하고 다른 것을 거부한다.

    비록 가치관과 주제는 중복되지만 가치관은 주로 갈등의 결과에서 떠오르고, 주제는 진행중인 액션 속에서 구체화 된다. 가치관을 다루는 특별한 테크닉은 없다. 이것은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결과인 것이다.

    가치관에는 보다 큰 의미가 있다. 한 장면이나 이야기에서 궁극적인 문제는 생존인 경우가 많다. 생존은 언제나 특정한 등장인물의 특정한 장소, 시간, 방식으로 살아남으려는 시도이다. 그의 생존은(혹은 실패) 하나의 가치관을 긍정하고 다른 것을 부정하며, 새로운 것들을 창출하기도 한다.

    도덕적 절박성은 도덕적 가치가 아니다. 작가가 전달해야 하는 것은 각 이야기에 있어서의 갈등의 진실성이다. 선입견을 버리고 진실을 발견하기 보다는 창조해 내고 그러한 창조는 기술과 더불어 비전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러한 비전이 절박성과 정당성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주제는 액션으로 구체화 시키고 갈등의 전개와 결과로부터 드러나도록 해라.

    인물들로 하여금 분투하고 발견하고 자신들을 보여주고 변화하면서 성장하고 직면한 문제에 애착을 갖도록 하라.

    프리머스(시놉시스) premise;이야기와 극적인 구조 두 페이지

    주요 등장인물, 갈등의 종류, 다루는 주제, 그리고 출발점, 이야기 전개, 주요 충돌, 요약 형식으로 각 막 별로 세단락 이내로 쓰라.

    트리트먼트 treatment;장면별로 이야기의 극적인 액션을 완전히 서술하는 것.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써라.

    각 단계의 전개, 매순간 인물의 동기, 등장인물, 갈등, 주제에 대한 개관, 등장인물의 외모와 나이, 백 스토리의 요소들, 끝으로 액션의 최종 결과를 의미있게 요약해주는 문장으로 결론을 지어라.

    시나리오의 1/4 길이를 넘지 않도록 하라.

    등장인물은 일관성 있고 흥미로울 것. 동기는 믿을만 하고 인과관계에 의해 서로 반응할 것. 장면들간의 분명하고 직접적인 인과관계의 전개가 명백해야 한다. 액션의 의미(인과관계), 상승하는 액션을 통해 클라이막스와 결말에 도달할 것.

    드라마는 미지의 신비를 찬양함으로써 우리를 하나로 묶으려는 종교적인 노력으로부터 성장했다. 드라마는 그러한 공동체의 힘을 유지하고 있다. 이야기를 통해 스크린 위에서 관객들의 공동체를 재창조하는 것이다.

    프리머스트리트먼트스텦시트 stepsheet;어디서? 언제? 누가? 무엇을?(어떤 액션),(분규는 무엇인가? 주인공은 어떤 서택할 수 있나? 어떤 결정을 하는가?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동기) 어떻게?(다음 장면의 동기)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이 결국 모든 예술작품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시나리오를 쓸 때 시각적 요소와 대사를 명확히 구분하고, 가능하다면 대사보다는 시각적인 것으로 표현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연기를 어떤 방식으로 연출하든 간에 감독의 주요 관심은 관객으로부터 최대의 주의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직사각형의 스크린은 대사가 아닌 감정 emotion으로 가득 채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스펜스는 관객의 주의를 계속해서 잡아두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서스펜스는 기대감의 확장. 보통 서스펜스를 유발하려면 관객이 관련된 사실 모두를 완전히 알고 있어야 한다.

    미스터리는 별로 서스펜스를 유발하지 않는다. 추리소설에는 서스펜스가 없다. 일종의 지적 수수께끼 놀이일 뿐이다. 추리소설은 감정이 결여된 일종의 호기심을 유발할 뿐이다. 추리영화는 대부분 모든 관심이 마지막 부분에 집중되고 세심한 조사와 집요한 심문만이 이어진다. 퍼즐 게임일 뿐이다. 감정이라고는 없이 그냥 누가 살인을 저질렀는지 밝혀지기를 기다리면 된다.

    그런데 감정은 서스펜스의 필수요소이다.

    관객들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알면, 그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게 되는 겁니다. 관객을 이처럼 조절하는 것이 서스펜스를 불러일으키는데 필수적입니다.

    감독 자신이 느낄 수 없다면 관객에게 정서를 전달할 수 없다.

    명확성, 단순화, 둘 다 중요

    틈과 흠집이 없는 완벽한 논리성의 영화는 장인의식만 요구할 뿐 상상력은 요구하지 않는 영화다. 그것은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수밖에 없다.

    영화를 창작하는 것과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다큐멘터리의 기본 소재는 신이 만든 것이지만 극영화에서는 감독이 신이다. 그가 삶을 창조해야 한다. 그리고 창조의 과정에서 많은 느낌과 표현 형식과 관점이 병치될 수밖에 없다. 적어도 하고자 하는 일이 재미없는 것이 아닌 한 우리는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전적인 자유를 가져야 한다.

    비평가는 바로 그 직업의 속성상 상상력이 빈곤하다. 상상력은 비평가의 객관성에 장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상력의 부족이 실제 삶과 가까운 영화를 편애하는 이유가 될지도 모르지만....

    영화가 삶의 단면 이기를 원치 않는다. 사람들은 그런 것은 집에서, 거리에서, 또는 극장 앞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