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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영상, 미학편 28 (교재 공개)
    패러다임/예술 2020. 12. 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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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영상, 미학편 28

     

    271.모든 씬에는 하나의 주된 목표와 주된 정서적 사건이 들어있다.어떤 씬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 씬을 시나리오에서 빼라.

    고전적인 방식(규칙)에서는 매번 비트가(화재가 바뀔 때) 바뀔 때마다 어떤 신체 동작이 그것을 강조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각 등장인물의 행동 동사가 변화하도록 되어있다.비트(단락)의 변화

    변모(변화) 사건-그것이 깨달음의 형태가 아니라 사건의 형태로 나타나야 한다. 실제로 행위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그들에게 일어나는 일, 혹은 그들이 행하는 일들이지 그들의 깨달음은 아니다.

    지문에 지나치게 신경쓰지 말고 관계에 집중하라.

    배우가 질문할 경우 대답하는 것보다 질문 자체에 귀 기울여라. 질문 속에 감춰진 의미? 또는 어떤 생각

    행동 때문에 감옥에 가는 것이지 우리가 느꼈던 감정 때문에 가는 것은 아니다.

    대사를 문자 상태에서 떼어 삶 속으로 집어 넣으려면 대사의 구두점을 제거하라.

    듣기(편하게), 관심 집중(상대 배우에게)

    단지 듣고 말하세요. 등장인물이 아니라 인간이 되어라

    행위가 대사 표현방식을 결정, 대사는 선택으로부터 나온다.

    배우는 격렬한 감정을 뿜어내기 보다는 배역을 연기하는데 필요한 솔직한 감정에 몸을 내맡겨야 한다.

    상황을 연기해야지 감정을 연기하면 안 된다.

    배우가 인물에 대해 부정적이면 주어를 나는으로 바꾸어 말하라고 종용해보라

    배우들을 연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문을 던지는 것

    감독은 감정 설계표를 작성하는 것보다는 등장인물의 의도나 목표에 관해 토론

    변호사와 회계사는 일처리 위해 설명을 필요. 예술가는 암시, 조망, 대조를 통해 관객들이 스스로 결론을 끌어내도록 유도

    즉효약-동적(동사), 객관적(사실), 감각적(이미지), 역동적(사건), 활동적(신체적 과제)

     

    272.이미지에 의해 보이는 외부세계는 하나의 투영적 경험으로 지각된다. 이미지는 감수성에 호소하며 기능한다. 이미지는 감동을 준다. 그것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정신세계로 들어간다. 그것은 무의식을 건드리며 사회적 상상계를 자극한다. , 도피, 시적상상 등과 연계하며 이미지는 우리의 기억 속에 파묻혀 있는 욕망들을 현재화 시킨다.

    우리가 이미지를 볼 때, 우리는 이미지 자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가 재현하는 것을 본다.

    우리가 보는 것은 앞에 있는 물체이지만 우리가 지각하는 것은 망막에 맺힌 이미지다. 이 이미지가 이해되기 위해서는 기대지평에 따라 해석돼야 한다.

    눈속임 이미지는 완벽한 환영을 만들어 내며 실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지는 시간이나 사고에 의한 변형 외는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 것은 이미지를 바라보는 인간이다. (기대지평의 해석의 변형)

    이미지의 의미는 이미지의 내재적인 질서와 질서를 부여하고자 하는 인간의 시도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작용 속에서 생산된다.

     

    273.*장면화(미장센 mise-en-scene);사건을 무대화하는 것, 감독이 영화화면에 나타나는 것들을 통제한다는 의미. 세팅, 조명, 의상, 인물의 행위, 장면화를 통제함으로써 감독은 카메라 전방의 사건을 무대화한다.

     

    274.영화 작가들은 이미 존재하는 사건들을 포착하지 않는다. 촬영될 사건을 창조한다. 어떤 물체에 부피가 있다고 말할 때 그것은 입체이고 삼차원적 영역을 차지한다는 뜻. 한편의 영화는 형태, 명암, 그리고 움직임에 의해 부피를 암시한다.

    연출한다는 것은 공간을 지배하는 것이고

    편집한다는 것은 시간을 지배하는 것이다.

    영화는 이미지의 예술이다.

    배우는 시선을 던져야하고 연출가는 시선을 찾아야 한다.

    예술작품에 대한 경험이 유형화되고 구조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감정이 형식을 열망하는 것이다.

    지각은 하나의 활동이다. 정신은 결코 쉬지 않는다. 정신은 습관적인 유형에 멈추지 않도록 세계를 시험해보며 질서와 의미를 끊임없이 추구한다.

    예술작품은 이처럼 인간정신의 역동적이고 통일된 성질에 의존한다.

     

    275.관객이 시간과 관계된다면 영화는 사건의 형태로 시간을 새기는 기계이다. 이것은 다른 모든 예술에 비해 영화가 가진 우월한 입장이다. 이처럼 다른 예술이 시간과 간접적으로 접근하지만, 영화는 직접적으로 진정한 시간, 삶의 시간과 관계한다. 영화를 통해 사건을 포착하고, 결정하고, 재현하는 것, 시간이 인간적 정신현상의 본질적 차원이고 영화 이미지의 본질적 구성 요소라면, 영화예술은 시간을 다루고, 기록하고, 다시 만드는 예술임에 틀림없다. 영화는 바로 삶의 형태에 따라, 시간적 법칙에 따라 시간을 재현한다.

    영화가 시간의 형상을 만드는 기계, 영화는 엄격한 주제 반복이다. 즉 영화에는 체계와 방법이 있다.

    대상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예술작품이 우리에게 특정한 행위를 수행하도록 신호(cue)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예술작품이든 지각자로부터 특별한 행위를 유도해 낼 수 있는 신호를 제시한다.

    신호들은 체계적(system)으로 조직된다. 상호의존적이며 서로 영향을 주는 요소들의 조합은 모두 체계이다.

    체계;인간의 신체, 법률, 자동차...

    형식(form)-narrative 구조

    양식(style)-기법(카메라), 테크닉

    경험이 진전될수록 형식에 대한 기대들을 제안하거나 재조정하면서 부분들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기대는 우리의 예술경험에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예술작품에 몰입한다는 것은 대부분 기대에 의존한다.

    서스펜스란 단지 기존의 기대의 충족을 지연시키는 것이다.

    놀라움(surprise)은 기대의 결과 틀린 것을 얘기한다.

    서스펜스란 기대의 또 하나의 도정에는 추적이 필요하다. 이전의 사건에 대한 가설을 형성하는 관객의 능력은 호기심(curiosity)이라고 부른다.

    예술형식이 우리로 하여금 기대를 갖게 한다.

    한 편의 영화는 모순과 빈틈(혼란, 불균형, 충격...)에 의존할 수 있다. 그 작품들이 우리를 혼란시키면서도 형식적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기대를 갖는 것은 상황에 어떤 감정을 주입하는 것이다.

    기대의 지연(서스펜스)은 불안이나 동정심, 속여진 기대와 과거의 사건에 대한 호기심은 당혹감이나 예리한 흥미를 갖게 되고, 충족된 기대는 만족감, 안도감 창출, 관객이 느끼는 감정은 작품에서 지각되는 형식적 체계의 총체성에서 나온다.

    형식과 의미(내용)

    1.지시적 의미 referential meaning

    2.명시적 의미 explicit meaning - 공공연히 주장되는 의미

    감정과 마찬가지로 의미 역시 형식적 실체로서 전체 체계를 구축하는데 다른 요소들과 함께 자기역할을 한다.

    무엇이 이 영화의 의미인가?’ 대신 영화의 모든 의미들이 형식적으로 어떻게 상호연관 되어 있는가?’

    3.암시적 의미 implicit(주제) meaning

    감상자가 예술작품에서 암시적인 의미를 끌어내는 것을 보통 해석이라고 한다. 암시적 의미를 모색하게 하는 것은 예술작품의 전체 형식이다.

    4.징후적 의미 symptomatic meaning - 사회적 이데올로기(현상)

    영화의 많은 의미들이 궁극적으로는 이데올로기적이다. 즉 영화란 세계에 대한, 문화적으로 특정한 신념의 체계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예술작품이 새로운 관습을 창조할 수도 있다. 비범한 예술작품은 비정통적인 형식체계를 창조하면서 우리가 인식하고 반응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그만의 규칙을 갖고 있다. 결국 비범한 작품들에 의해 제시된 새로운 체계는 그 자체가 모범 혹은 새로운 관습이 되고 그럼으로써 새로운 기대를 창조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표상된 감정(emotion, 정서)들은 영화 전체의 체계의 부분으로서 상호작용한다. 영화에 대한 관객의 정서적 반응은 또한 형식과 관계있다.

    우리의 감정을 끌어들이는 것은 우선 무엇보다도 형식의 역동적인 측면이다. 기대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형식에 대한 지각이 이전의 경험에 의존한다는 것은 예술가와 관객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반적인 특성들은 보통 관습(conventions)이라고 한다.

    일련의 관습들은 특정한 전통 안에서 적절한 것, 혹은 기대된 것의 규범(norm)들로 구성되어 있다.

    관객의 관점에서 볼 때 예술 형식에 대한 지각은 작품 내의 신호들과 이전의 경험으로부터 생겨난다. 그러나 형식적 신호를 인식하는 우리의 능력이 비록 직관적이라 해도 예술작품에 우리가 쏟는 특별한 관습과 기대는 다른 경험들, 즉 일상생활과 다른 예술작품에서 파생된 경험들에 의해 이끌어진다.

    평가 1.복합성 complexity

    2.독창성 originality

    3.응집력 coherence-통일성-예술작품이 명료하고, 독특하고 정서적으 로 우리를 몰입시킨다.

     

    276.영화형식의 원리들-예술작품은 문화의 소산이다. 그러므로 예술형식의 많은 원리들은 관습의 문제이다. 예술가는 법칙이 아니라 관습체계인 규범에 복종(불복)한다.

    1.기능-역할수행

    -논리적 정당성(요소의 동기화 motivation)

    -형식적 기능을 물을 때 어떻게 이 요소가 여기에 있는가?’ 보다는 이 요소가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2.유사성과 반복;형식적 반복 설명해 주는 용어가 모티브 motif. 모티브는 영화에서 의미있는 어떤 반복적 요소들(사물, 조명, 색채, 장소, 사람, 음향...) 모티브는 평행성 parallelism을 창조하는데 도움을 준다.

    3.차이(갈등)와 변형;다양성, 대비, 대립(형식적 대립-인물들 간의 갈등), 변화의 필요성

    4.전개 development ; 유사하거나 상이한 요소들의 몇몇 유형을 구축한다.-진행 progression의 원리-형식적 전개(plot)

    방법 .분절화 segmentation 시키는 것-시퀀스 별로 나눠보는 것

    .시작과 끝을 비교하는 것(유사성과 차이를 본다.-영화의 전반적인 유형을 이해할 수 있다.)

    영화 형식은 우리의 감정과 기대를 역동적으로 몰입 시킨다.

    5.통일성과 비통일성-통일성 unity(모든 관계들이 명백하고 경제적으로 짜여 있을 때-짜임새가 있다. (tight)

     

    277.인쇄술의 발견은 인간의 얼굴을 점차로 읽을 수 없게 만들었다. 종이에 읽을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얼굴 표정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방법은 쇠퇴했다.

    책이 인간의 정신의 전달자가 되었다.

    시각적 정신은 가독성 정신으로 시각적 문화는 개념의 문화로 변화 되었다.

    새로운 기계(카메라)가 인간의 관심을 가시적 문화로 돌려놓고, 그들에게 새로운 얼굴을 부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얼굴과 얼굴 표정에 나타나는 것은 단어라는 매개체 없이 즉시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영적인 경험이다.

    화가, 조각가()인쇄기(단어)시각만으로 해결(가시적)

    사람들이 육체적으로 서로에게 익숙해지는 것을 도왔고, 국제적인 인간형을 창조한다.

     

    278.앵글은 모든 사물에 모양을 부여하며 같은 사물이라도 다른 앵글에서 찍으면 완전히 다른 그림이 된다. 이것이 앵글이 가진 강력한 성격묘사의 수단이다. 이것은 재생이 아니라 순수한 생산이다. 카메라맨의 비전 그의 예술적인 창조작업, 그의 개성의 표출은 화면의 영상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더 역사적으로 참신한 점은 영화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었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사물을 다른 방식으로 보여 주었다는데 있다.

     

    279.전통 파괴적인 새로운 예술이 진보적인 이데올로기로부터 탄생

    영화의 정신과 내용에서 그리고 이념에서 진보적이고 민주적이다.

    분절된 그림으로 나누어진 장면이 붕괴되지 않고 일관된 전체로 남아 있는지시간상으로 구축하는 이동적 구성이 있기 때문. 즉 몽타주 혹은 편집이다. 즉 시간적으로 진행하는 그림의 일체성과 동시성이 자동적으로 만들어진다.

    사운드는 분리될 수 없다.(공간)같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액션의 쇼트를 합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sound 선행시키는 건 시공간적으로 두 씬(쇼트)을 연결(부드럽게 혹은 서사적으로, 정서적으로) 실제 돌이나 그림 속의 돌이나 모두 돌이다. 돌이라는 점에서 그 재료는 그거 같다고 할 수 있다. 둘 사이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재료가 아니라 형식이다. 물질의 정신과 법이 가장 완벽하게 나타나는 것은 원재료가 아니라 예술작품의 형식이라는 것이 오랫동안 내려온 예술의 기준이다. 형식에 상관없이 재료를 제시하고자 한다면, 그 재료는 아무런 패턴도 가지지 못할 것이며 아무런 모양도 없을 것이다.

    기록영화;현실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과 현실을 해석하려는 영화 감독의 의도 중간쯤에 놓여 있는 형식

    다큐멘터리 영화는 인간에 대한 이미지의 기록이라는 위대한 사명을 수행한다. 왜냐하면 결국 발생하는 모든 일도 인간에게, 그리고 인간을 통해 일어나기 때문이다. 위대한 문명, 위대한 기술적 진보를 보여주고 싶은가? 일하는 사람을 통해 보여 주어라!

    카메라맨은 의식이 있기 때문에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촬영을 하기 때문에 의식을 유지하는 것이다.

    새로운 궁전은 종종 낡은 폐허의 돌덩어리로 지어진다.

    세부에 결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언제나 전체이다. 어떤 단일한 쇼트에 잠재한 많은 의미의 가능성 중에서 어떤 것을 취하느냐는 다음에 이어지는 쇼트에 달렸다. 쇼트의 최종적인 의미가 부여되는 것은 편집을 통해서다.

    발성영화의 할 일은 소음을 표현, 중요성, 의미로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형체없는 소음의 혼돈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공간에 소리가 포함될 때에만 그 공간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소리가 공간에 깊이라는 차원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과제는 결정적인 최초의 충동, 혹은 방향을 바꾸는 충동이 행동에 개입할 때 c.u을 통해 바로 그 순간을 포착하여 집중하는 것이다. 빈번한 연속 디졸브는 c.u shot 일 때 만 효과가 있다.

    c.u은 공간상의 물체를 따로 독립시킬 뿐 아니라 그것을 공간에서 완전히 들어내서 색다른 법칙이 작용하는 개념적 공간에 옮겨 놓는다. 디졸브의 시각적 기법은 삽입 장면의 극적기법(병치된 액션의 기법)을 불필요하게 만든다. 왜 표정(c.u) 하나면 충분할 것을 많은 대사나 음악으로 장황하게 설명하려 드는가?

    사운드에는 앵글이 없다. 녹음과 재생만 있을 뿐이다.

    드라마처럼 시나리오도 감정을 묘사하지 않고 그것이 관객의 눈 앞에서 살아나게 해야 한다. 동시에 진행되는 액션은 병치된 시퀀스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영화에만 있는 특별한 특징이며 따라서 예술형식으로서의 시나리오가 가진 특별한 가능성이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단 한 번 완전히 새로운 예술의 탄생을 경험했다. 그것은 바로 영화예술이다.

    영화에는 이 모든 요소들(극적 표현과 심리적 성격표현의 요소들)이 움직이고 말하는 이미지로만 등장한다. 즉 영화만의 고유한 법칙에 따라야 하는 것이다.

    내용이 형식을 결정, 형식이 내용을 만든다.

    영화는 양식화가 되지 않으며 그것이 바로 영화의 정수이다.

    영화에서 음악이 예술적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살아있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필요. 음악은 이미지에 분위기를 부여하고, 삼차원을 표현한다. 음악은 청각적 배경과 시점을 제공한다. 음악은 음악을 위한 음악이 돼서는 안된다. 그렇게 되는 순간 음악은 이미지로부터 분리되어 생명을 잃게 된다.

    기적이 기적처럼 보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기적이 기적답지 않을 때 놀라운 것이다.

    c.u말없는 독백, 다성적인 유희, 미세한 표정매우 감동적인 인간의 비극을 가장 경제적으로 보여준다. 이것은 위대한 새로운 예술의 형식이다.

    반전과 강조의 묘미

    레닌;어린아이 보면서+친구  듣는다.

    연인 감옥 빼내는데 연인 꼼짝 안한다. 사력 다해 설득

    다 아는 내용은 실제 말(sound) 보다 제스처가 더욱 실감난다.

    대사보다는 말하는 모습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설득력이 있다.

    얼굴에서도 행간을 읽는 것이 가능

    c.u 연기의 단순화(많이 움직이면 x)

    영화가 도입한 중요한 혁신중 하나는 계층의 얼굴이나 표정을 타입 캐스팅하는 것이다. 스테레오 타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c.u은 이러한 외부적이고 관습적인 특징 뒤에 숨어 있는 개개인의 비개성적인 계층적 특징을 드러낸다. 이러한 계층적 특징은 종종 국가적이나 민족적 특성보다 더 분명하다.

    어떤 계층에 속한 인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통해 계층을 보여 주는 것이다. 전투에 가담하는 것은 기관총과 총검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의 얼굴이다.

    우리가 사물의 표면을 볼 때, 우리는 고대인들이 사람의 모습으로 신을 만들고 거기 인간의 영혼을 불어 넣을 때 했던 일을 한다. 영화의 c.u는 이처럼 신을 시각적으로 인간의 모양처럼 만드는 강력한 창조적 도구이다.

    가장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인간의 표현은 c.u(얼굴)을 통해 객관적이 된다.

    얼굴에 나타난 표정은 그 자체로 완전하고 이해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시공간상으로 그것을 연결해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얼굴의 표현과 의미는 공간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기 때문이다. 얼굴만을 따로 대하는 것은 우리를 공간에서 분리 시키고, 공간에 대한 우리의 의식은 단절된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이 다른 차원에 있음을 알게된다. 그것은 얼굴 표정의 차원이다.

    무수한 클로즈업은 일반적인 것이 특수한 것으로 변화되는 순간을 보여준다.

    c.u은 극적 폭로가 되기도 한다.

    c.u은 감독의 시적 감수성을 표현하는 그림이다.

    c.u은 사물의 표면과 그 위에 나타난 표정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우리의 무의식적인 감정을 반영하는 표현이기 때문에 의미를 지닌다. 여기에 진정한 카메라맨의 예술이 있다.

     

    280.만약 영화가 쇼트의 편집에 의해 시간의 경과를 보여준다면, 움직이지 않는 이미지의 삽입은 움직임이 있는 이미지보다 더 많은 시간의 경과를 암시한다.

    극적인 장면 후에 움직임이 있는 쇼트-다른 장소를 보여주는 쇼트일지라도-가 삽입되고, 다시 원래 장면으로 돌아온다면 관객은 그 사이에 많은 세월이 흘렀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보이는 움직임은 실시간의 인상을 주는 실제 지속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위, 호수의 표면 등의 부동의 물체가 움직임이 있는 장면 사이에 삽입되면 관객은 알 수 없을 만큼 긴 시간이 흐른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부동의 물체의 이미지는 가시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 지속시간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에는 시간적인 차원이 없기 때문에 시간의 길이도 나타낼 수 없는 것이다. 산이나 바다 등은 그것이 엄청난 시간의 경과를 보여주기 때문이 아니라 시간 자체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영원을 연상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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