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영상, 미학편 24 (교재 공개)
    패러다임/예술 2020. 12. 7. 19:56
    반응형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영상, 미학편 24

     

    231. 투쟁과 악은 매우 현실적이지만 지혜의 시야에서 보면 성취와 선에 이르는 단계이다. 투쟁은 성장의 법칙이고 성격은 세계의 폭풍우와 억압 속에서 형성되고, 인간은 강제, 책임, 고난을 통해서만 충분이 성숙한다. 고통조차도 존재 이유를 갖고 있다. 곧 고통은 생명의 징후, 재건에의 사극이다. 격정도 사물의 합리성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세상의 어떠한 위업도 격정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232. 예술에 공통되는 원리 : 統一(주제에 대한, 통일성은 구성의 핵심이고 형식의 초점이다.), 一貫性(논리적, 발전, 진화), 强調 選擇(강조하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비슷한 성질의 특수한 요소를 완전히 생략), 均衡(균형을 결정짓는 요인 - 무게[위치, 크기, 내용상의 관심, 고립], 방향[위치, 주게, 소재], 단순성을 취하려는 노력), 再構成, 深化(對照, 意外性, 움직임, 事件, , 색채의 진동), 雰圍氣, 기교의 目的, 構想 手法 均衡

     

    233. 광고의 효과는 무드 여하에 달려있다. 무드는 곧 품위를 말한다. 광고는 대중 설득의 기술이다. 대중은 기억해주지 않는다. 광고 업무는 매체 선택과 표현 기술의 두 가지 문제로 나눌 수 있다. 소비자는 상품 그 자체를 사는 것이 아니라 상품이 갖고 있는 이미지를 사는 것이다.

     

    234. 흔히 과거를 복원시킬 때 역사가가 쓰는 두 가지 : 내가 그 때 그 상황에 놓여 있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는 심리적 유추다. 과거와 오늘의 에피소드들에서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는 역사적 유추다.

     

    235. 구조주의 관점에서 볼 때 자연이나 사회 현상에는 임의적인 것이 결코 존재하지 않게 된다. 하나의 구조는 다음의 몇 가지 요건들을 충족시키는 모델로서 이루어졌다 : 구조는 한 체계의 특성을 나타내며 구조를 이루는 몇 가지 요소의 변화는 다른 모든 요소에 변화를 초래한다. 어떤 주어진 모델에는 일련의 변형을 동일한 형의 모델들의 한 집단으로 귀착되도록 정돈하는 가능성이 있어야만 한다. 상기의 특성은 만약 모델의 요소들 중의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수정을 받게 된다면 그 모델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게 한다. 끝으로 모델은 모든 관찰된 사실들을 즉각적으로 유의미하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만 한다. 따라서 모델 혹은 모델들의 집단은 이처럼 내적 일관성을 지녀야 만이 그것의 타당성에 기본적 입증을 제공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신화란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자연현상의 설명에 관련된 것이 아니고 오히려 하나의 이론적 질서를 지닌 사실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자연현상을 사용한 것이다. 즉 신화란 인간 정신의 구조 속에 이미 존재하는 세계에 관한 하나의 영상이다.

     

    236. 사건의 추적처럼 작가의 무능을 입증하는 것은 없다. 소설의 인물은 역사의 인물보다 훨씬 총명해야만 한다. 전자는 현대로 소생되어야 하지만 후자는 죽어있는 것이다. 후자의 존재는 확증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전자의 존재는 일반적인 공감을 요구하는 것이다. 작가는 어느 시대를 다룰 때나 그 시대를 사는 인간에 대한 리얼하고도 생생한 감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역사 의식의 밑받침 없이는 올바른 현대 감각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237. 피터가 병이 났다. 그에게는 친구도 친척도 없었다. 그는 죽었다.

    1 - 2 - 3 : 병 간호 받지 못해서 죽었다.

    2 - 1 - 3 : 아무도 없어서 병이 나 죽었다.

    1 - 3 - 2 : 누구도 죽음을 애도하지 않았다.

     

    238. 특성은 습관보다는 더 일반화된 것이다. 그것은 상호 의존적인 습관들의 거대한 체계이다. 특성이 존재하는 것은 경험적으로나 통계적으로 확립 될 수 있다. 한 개인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면 비록 그 형태에 있어서 반드시 지속적인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동일한 결정소의 기능으로 보이는 반복되는 반응들의 증거가 필요하다. 특성들은 오직 상대적으로만 서로에 대해서 독립적이다. 특성과 모순되는 행위나 습관이 그 특성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증거는 아니다. 한 개성 속에 서로 모순되는 자질들이 있을 수 있다. 모든 개성에 있어서 자극에 대한 반응이라든가 순간적인 태도의 산물인 존재하는 특성과 무관한 행동의 예술이 존재한다.

     

    239. 예술사가의 작업은 사실의 확인과 양식의 비평에 있다.

     

    240. 위대한 예술 작품은 놀라움보다는 긴장에 더 크게 의존하고 있다. 놀라움 때문에 작품을 다시 읽는 사람은 드물다. 놀라움이 사라지면 흥미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긴장은 대개 슬쩍 예시함 즉 어떤 일이 생길 것인가 하는 힌트에 의해 부분적으로 얻어진다. 긴장은 비극적인 역설과 관계가 있다. 비극적 인물은 그가 운명에로 점점 가까이 다가가며 그는 그것에 놀라겠지만 우리는 놀라지 않는다. 우린 긴장에 의해 지탱되는 것이다. 만일 그가 멜로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갑자기 예기치 않은 구원을 얻게 되면 우린 아마도 속았다고 느낄 것이다. 긴장과 놀라움은 서로 모순되는 용어가 아니라 보조적인 용어다. 놀라움으로 시작해서 긴장의 패턴을 이루며 기대된 결과의 좌절인 <꼬임> 즉 또 다른 놀라움으로 끝나는 것이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