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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109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3. 2. 9. 23:24반응형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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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과 철학 109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S1vKuZo26Yk
513.
침묵의 색조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주위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들뢰즈의 ‘기관없는 신체’ 기관없는 신체에선 각 기관들이 자유로이 횡단하고 교차한다. 그것들의 역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기에선 입이 항문의 역할을 하고 귀가 색을 보고 눈이 소리를 듣고 입이 냄새를 맡는다. 랭보는 소리에서 색깔을 보았고, 칸딘스키는 형태에서 소리를 들었다. 이 공감각의 능력은 그들의 몸의 한 구석에 아직 기관 없는 신체가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
항상 생성의 상태로 존재하자. 즉 이미 분화를 마친 하나의 기관으로 만족하지 말고, 자신을 그 어떤 기관으로도 분화할 수 있는 잠재성의 상태를 유지하라는 얘기다. 이미 하나의 정체성으로 분화를 마친 신체를 다시 모태 속의 태아로 되돌리는 것은 퇴행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더 큰 창조의 원천이 될 수도 있다. 가령 70여 개의 서로 다른 인물이 될 수 있었던 폐소아를 생각해 보라. 그야말로 인간 줄기세포인 것이다.
기관 없는 신체로 돌아가는 것은 진화론적 퇴화가 아니라 ‘창조적 역행’이다.
찬란한 언어로 장식된 표면 아래에 숨어 있는 그 무엇을 모럴 오컬트 moral occult 라고 한다. (행간, 서브 텍스트)
무표정은 불안감을 유발한다.(조성한다.)
명품의 조건;1.우아함(디자인) 2.품질(완벽함) 3.이야기(history)
풍경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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