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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85 (교재 공개)
    패러다임/철학 2022. 8. 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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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생각하기 이해하기 실천하기-

     

    사상과 철학 85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Mtjv9Ws5l7s

     

    491.

    애초에 식은 그 자체가 감각이었으며 이때의 감각은 해석이 필요하지 않은 정보의 형태로서 교환되었고 별도의 수신장치나 해석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이 식이 나중에 다섯 개의 감각과 이것을 총체적으로 해석하는 의식이라는 여섯 가지로 나누어지게 된 것이다. 여기서 오감은 원래 없던 것이 후에 생겨난 것이어서 생명의 전제조건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 오감이 없어도 생명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식의 전신인 식은 생명체의 전제이며, 생명 그 자체나 마찬가지여서 이것을 지우면 생명 자체가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생명을 가진 존재가 생명을 잃게 될지라도 이 식은 여전히 남는다. 생명의식이 물질의식으로 바뀌는 것이지 식 자체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본래의 식을 찾으려면 그 후에 생긴 것들을 없애면 된다는 결론을 쉽게 얻을 수 있다. , 덧칠된 부분을 닦아내면 원래 있던 바탕이 드러난다는 간단한 이치이다. 오감을 차례대로 지워나가면 분화된 의식들은 점차 하나로 통합되게 되고 나중에는 결국 하나만이 남게된다.

    우리가 만약 오감을 없앨 수 있다면 하나의 식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논리적 귀결이다. 오감이 없어지는 것에 따라 식이 줄어들거나 처리용량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감각의 가지 수에 관계없이 식의 용량은 일정하고 불변하는 것이므로 감각이 줄어들면 남은 감각이 그만큼 활발해지고 예민하게 된다. 최후에 남는 하나의 식은 여섯 개의 식으로 나누어졌던 것의 총합이기 때문에 가장 예민하고 강력한 감각이 된다. 이 식을 우리는 오감을 지워버린 상태에서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자신이 사라지고 없어진 상태의 경지를 무아경지라고 하는데, 이때 자기라는 것은 바로 자기의 5가지 감각과 그것에 의지하던 의식을 말한다. 오감과 의식을 수련으로 지워버린 이 상태를 무아의 경지라고 흔히 말하는데 이때의 체험이 바로 식의 체험이다. 무아의 경지에서 우리는 빛과 소리, 전자기, 분자 등의 여러 매개물들이 전해주는 정보를 단 하나의 통합된 매개물로써 전달받는다. 이 매개물질이 바로 기다. 그리고 기라는 매개물질을 통해 정보를 수신하고 인식하는 것이 식이다.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기는 오감으로 나누어 인식하던 5가지 매개물에 담겨있는 존재의 정보가 통합된 것이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기라는 매개물에 담긴 정보에는 빛, 소리, 촉감, 냄새와 맛이 전부 다 들어있다.

    (총체적인 정보)는 어떤 존재가 가진 정보의 모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존재를 기라고 한다. 무엇의 기는 바로 무엇 그 자체이다.

    오감이 감지하지 못하는 영역의 정보를 우리에게 전해주는 어떤 특수한 감각을 육감(총체적 정보, 원초적인 근본의식, 근본감각)이라 한다.

    육감()은 오감과 달리 단지 정보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생명력 자체를 만들고 유지시키는 힘이기도 하다. 우리는 오감을 버리고 식에 의지해야 하는 필연성을 가지고 있다. 물질은 두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하나는 질량이고 하나는 에너지이다. 질량이란 바로 정보이며 에너지는 기운이다.

    오감은 질량이나 에너지의 한쪽만을 전해주지만 총체적 정보인 기는 존재의 모든 것을 담고 있어서 그 정보 속에는 기운이 포함되어 있다. 오감과 의식이 할 수 없는 일을 식이 해 낼 수 있는 이유가 그것이다. 식의 작용이 물리적 세계 속에서 발현될 때 우리는 그것을 초능력이라고 부른다.(오감을 하나로 느낀다.)

    정보라는 것은 5가지 요소로 구성된 것이다. 모든 정보들이 하나로 통합된 근본정보인 식의 5가지 기본요소에 이름 붙이면 木火土金水이다. 즉 기라는 것을 매개물로 하는 식이 가진 정보의 5가지 요소에 붙인 이름이다. 이것을 하나로 말할 때 오행 五行이라 한다.

    식물에게 음악 들려주면 잘자라듯이 식물은 음파의 형태로서 궁상각치우로 전달되는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목화토금수라는 오행으로 이를 감지한다. 음악 들을 때 우리는 귀 뿐만 아니라 음악의 파동은 오행으로서 동시에 온 몸의 세포에 직접 전달이 된다. 청각에 관여하는 조직들 뿐만 아니라 온 몸의 세포가 같이 듣는다. 붉은 색이 빛으로 서 눈에만 감지되는 것이 아니라 화기로서 온 몸에 전달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궁  에 해당하는 소리가 귀에 들릴 때 온 몸은 토기 土氣라는 오행으로 그것을 감지한다.

    5가지 감각기관이 받아들이는 5 종류의 신호는 오행이라는 통합정보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다. 모든 존재는 이 5가지로 구성된 정보를 받아들임(알림)으로써 주변과 세계를 인식한다. 때문에 모든 존재는 본질에 있어서 5가지 정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행을 하나의 감각처럼 느낄 때 이것을 기감이라고 한다.

    기감 氣感=6의 감각=오행

    오행은 오감의 정보하고 달라서 기운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오행을 느낄 때에도 감각이라기보다는 어떤 기운으로 느끼게 된다.

    오감으로 인식하는 세계는 관찰자와 관찰되는 자가 존재한다. 즉 주체와 객체, 분리된 세계는 오감이 만든 세계이며 이 세계의 실제는 아니다.

    오감을 닫고 오행의 기를 매개물로 해서 식이 나무를 인식할 경우, 내가 나무의 기를 수신하여 나무를 인식하게 되면, 그 순간 기의 발신체인 나무와 수신하는 나는 사라지고 둘은 하나가 된다. 오행의 기로 대상을 인식하게 되면 대상과 나의 구분이 사라지게 된다. 내가 곧 나무가 되어 나무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감각기관을 가지지 않아서 오감을 느끼지 못하는 모든 존재는 자신과 세계가 분리되지 않는다. 통합성을 유지하는 세계의 한 조각으로 세계 속에 혼재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만물일여 萬物一如이다.

    오감에 의식을 집중하면 육감이 약해지고 육감을 점점 강화하면 오감이 소멸된다. 오감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자신과 세계를 분리된 것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오감을 완전히 닫고 기로서만 대상을 인식하게 되면 대상 자체가 사라지고 자신이 바로 그 대상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나중엔 나무의 기운이 아니라 이 세계 전체를 느끼게 된다. 나와 나무가 아니라 이 세계 전체가 하나로 합일되는 것이다. 주변으로부터 전해지는 모든 정보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로 그 정보가 되어 버린다.

    6감은 식이 감각하는 정보이고 그 정보를 매개하는 물질이 기이다. 기는 오행이라는 5가지로 되어 있고 오행으로 이루어진 정보가 바로 모든 존재 자체이다. 즉 모든 물질이 곧 오행으로 이루어진 정보이며 오행이 바로 물질이다.

    감각=기운(오행의)=파동

    우주의 에너지와 물질의 양은 전체적으로는 일정(에너지=질량) 하지만 매 순간 시시각각 변한다.

    차이점이 정보다. 모든 정보는 다른 점에 대한 설명이다.

    뚝배기의 안쪽과 바깥쪽을 공기 입자들이 왕래하듯이 무한히 작아지면 우리는 이 세계의 안과 밖을 출입할 수 있게 된다. 쿼크나 렙톤의 크기보다 수십억분의 일로 작아질 수 있다면 우리 눈에 우주 밖으로 나가는 무수한 통로가 보일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입자는 그 정도의 크기로서 여러 우주 사이를 왕래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우주 사이의 통로들을 물리학자들은 차원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3차원의 공간에 시간을 더해 4차원의 시공간에 살고 있다. 그래서 미세세계까지 시야를 확대하면 이 세상은 10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질의 최종적인 구성요소가 점이 아니라 선( string)이다.-끈이론-통일장 이론(빛보다 빠른 입자(타키온). 질량이 없는 입자. 이 세계에 존재하는 여분의 차원. 오일러 방정식의 변칙성을 해결, 등이 물리학의 세계에 받아 들여짐-1984)

    질량을 갖지 않는 입자(중력자);중력을 통일장 이론에 적용시킬 때 필요하다.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존재

     

    풍경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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