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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방송용 드라마 대본(시나리오형식)] 사랑할 때까지 제2화 제3회 교도소의 봄 (1/3)
    문학작품/드라마 2020. 4. 1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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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드라마 개요 및 기획 방향은 극본이 모두 업로드된 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국어 방송용 의학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제1화 제2회 (3/3) 링크입니다.

    이전 내용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paradigm21.tistory.com/34

     

    [한국어 방송용 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제1화 제2회 남극의 겨울 (3/3)

    의학드라마 개요 및 기획 방향은 극본이 모두 업로드된 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국어 방송용 의학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제1화 제2회 (2/3) 링크입니다. 이전 내용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의..

    paradigm21.tistory.com

     

    방송용 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2화 제3

    교도소의 봄

     

     

    극본 : 도영

     

     

    나오는 사람들

     

    김유민 .......26, 공중보건의사

    이서현 .......26, 인턴

    장성필 .......26, 인턴

     

    교위...........교도소 의무과 계장

    의무과장.....교도소의

    4305.......재소자

    2598.......재소자, 조폭두목

    2716.......재소자, 조폭

     

    교감...........교도소 의무과 과장

    소장...........교도소의

    보안계장.....교도소의

    최 수교.......교도소 경비교도대원

    의사...........강릉병원 내과과장

    교도관........2716번 계호의

    교도관........출력에서의

    운전수........구급차의

    간호원........, 서울병원의

    종업원........중국성의

    간호사........, 교도소의

    의사...........강릉병원 응급실의

    주임...........교도소 의무과

    교사...........교도소 의무과

    간병...........재소자

    소지...........재소자

    총무과장.....교도소의

    계호 교도관 1, 2

     

    교도관들

    경비교도대원들

    의사들

    간호원들

    종업원들

     

     

     

    1 타이틀 백

     

    철컹!’

    교도소의 철창이 자동으로 스르륵 열린다.

    메인테마 음악과 함께 타이틀이 시작한다.

    카메라, 누군가의 시선으로 앞으로 전진한다.

    외정문의 철창이 스르륵 열린다.

    카메라는 계속 나아간다.

    내정문의 철창이 스르륵 열린다.

    계속 나아가면

    보안과 건물이 나온다.

    또 하나의 철창이 스르륵 열린다.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복도가 나온다.

    계속해서 전진한다.

    또 나타나는 철창이 스르륵 열린다.

    여전히 앞으로 전진하면

    여섯 번째 철창문이 스르륵 열린다.

     

    (소 리) : 충성!

     

    경비교도대원의 힘찬 구호 소리가 들리고

    카메라는 여전히 앞으로 나아간다.

    메인 테마음악과 함께 타이틀이 끝난다.

    드디어 의무과에 도착하는 카메라

    계속해서 의무과 안으로 밀고 들어가면

    직원들이 보이고

    의무과장이 반긴다.

     

    의무과장 : 어서 오시오.

     

    비로소 카메라 시선의 주인공이 드러난다.

    보면, 김유민이다.

     

    김유민 : 공보의로 발령받은 김유민입니다. (발령장을 건네며) 인사가 늦었습니다.

    의무과장 : (받으며) 늦어도 한참 늦었지.

    김유민 : 죄송합니다.

    의무과장 : 나중에 연락받았네. 그래. 남극 구경은 잘했나?

    김유민 : 참으로 길고도 멀었던 파견근무였습니다.

    의무과장 : 고생 좀했겠어요?

    김유민 : 그래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의무과장 : 그랬을 걸세. 김선생 우리 직원들을 소개하지.

     

    유민은 교감(과장), 교위(계장), 간호사, 주임, 교사 직원과 인사한다.

     

    의무과장 : 우선 가운으로 갈아입고 소장님께 인사하러 갑시다.

    유 민 : 알겠습니다.

     

     

    2 갱의실

     

    자신의 이름이 붙어있는 캐비닛을 여는 김유민

    가운의 의사 김유민명패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그리곤 천천히 흰 가운을 입는다.

     

     

    3 의무과 밖

     

    밖으로 나오는 의무과장과 유민

    계단을 올라간다.

     

     

    4 복도

     

    두 사람, 복도를 걸어간다.

    요소요소에 경비교도대원들이 지키고 있다.

     

     

    5 소장실 앞

     

    경비교도대원이 경례를 붙인다.

     

    교도대원 : 충성!

    의무과장 : 최 수교! 새로 오신 의사 선생님일세. 소장님께 인사 왔네.

     

    자 막 : 수교-교도소 경비대대의 사병 계급. 육군의 병장에 해당

    상교는 상병, 일교는 일병, 이교는 이등병에 해당

     

    최 수교 : (무전기) 최 수교입니다. 의무과장님께서 오셨습니다.

    소 장 : (무전기 소리) 들어오시라고 해.

     

    최 수교가 문을 열어준다.

     

     

    6 소장실

     

    들어오는 두 사람

    교도소 소장에게 인사한다.

     

    의무과장 : 새로 부임한 공보의입니다.

    김유민 : 공중보건의사로 발령받은 김유민입니다.

    소 장 : (악수하며) 반갑습니다. 우리 과장님을 고생시키신 분이군요.

    김유민 : 본의 아니게...

    소 장 : 농담입니다. 자. 앉읍시다.

     

    세 사람, 자릴 잡고 앉는다.

     

    소 장 : 그래 김선생. 남극은 지낼만합니까?

    김유민 : 예. 지내다 보니 특별하다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소 장 : 바로 그겁니다. 여기 교도소도 특별한 곳이 아닙니다. 이곳의 목적은 구 속이 아니라 교정교화란 것을 항상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자 막 : 교정(矯正)-틀어지거나 굽은 것 또는 결점 등을 바로잡음.

    교화(敎化)-가르쳐 이끌어 착한 사람이 되게 함.

     

    김유민 : 명심하겠습니다.

    소 장 : 아무쪼록 오래 근무하셔서 선입견을 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의무과장 : 김선생은 의사국가고시 성적이 우수한 인재입니다.

    소 장 : 알고 있습니다. 한 번 둘러보세요. 총무과장이 안내해줄 겁니다.

     

    인터폰으로 연락한다.

     

     

    7 교도소 곳곳

     

    유민, 총무과장의 안내로 시설물을 둘러본다.

     

    총무과, 보안관리과, 작업훈련과, 교육교화과, 복지지원과 등의 사무실과

    경비교도대대와 재소자들의 수용 시설물 등등

     

     

    8 의무과

     

    유민, 의무과로 들어오는데

    사이렌 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린다.

    본능적으로 들것과 약품을 챙기는 간호사와 직원들

    쏜살같이 뛰쳐나간다.

    멍하니 보고 있던 유민

    뒤따라 뛰어나간다.

     

     

    9 복도

     

    뛰어가는 의무과 직원들

    사방에서 교도관들이 뛰쳐나온다.

    맞은편에서 뛰어오는 교도관이 돌아서 안내한다.

    복도를 돌아서 가는 일행

    한참을 뛰어간다.

     

     

    10 사동 앞

     

    경비교도대원들이 삼엄하게 경계를 서고 있는 가운데

    보안과 간부들이 속속들이 도착하고

    의무과 직원들도 도착한다.

    두꺼운 문이 철컹열린다.

    일행, 안으로 들어간다.

    철문은 다시 철컹하고 닫힌다.

     

     

    11 감방

     

    일행들, 철문을 몇 개 지나 들어온다.

    50대 재소자 한 명이 배를 움켜쥐고 고통에 몸부림친다.

    의무과장이 1차로 징후 판단을 한다.

    복수가 찬 것 같이 배가 불룩하다.

    그 외의 증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의무과장 : 별 증상 없는데.

    교 위 : 4305번 꾀병 부리지마!

    재소자 : 아이고 배야! 죽을 것 같은데 꾀병이라뇨. 너무하십니다.

    교 위 : 꾀병이면 징벌방에 가는 거 알지?

     

    자 막 : 징벌방-독방, 먹방이라 부르기도 한다.

     

    김유민 : 정밀검사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교 위 : 내가 봐도 꾀병인데 뭐!

    김유민 : 선생님! 장폐색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 막 : 장폐색증(腸閉塞症)-장의 일부가 막혀 위급한 상태가 되는 병

     

    의무과장 : 일단 의무과로 데리고 갑시다.

    보안계장 : (교도관들에게) 두 명이 계호한다.

     

    자 막 : 계호(戒護)-교도관의 주 업무로서 재소자는 교도관 없이는 움직이지 못 한다. 이것을 계호라고 한다.

     

    간호사와 주임이 재소자를 들것에 옮겨 싣고 나간다.

    들것 옆으로 두 명의 교도관이 따르고

    나머지 사람들도 뒤따라 나간다.

     

     

    12 사동 밖

     

    일행, 사동에서 우르르 몰려나온다.

     

    보안계장: 계호 외에는 일들 봐요.

     

     

    13 의무과

     

    들것이 의무과에 도착한다.

    재소자는 여전히 배를 움켜쥐고 고통스런 신음소리를 토해낸다.

     

    김유민 : 선생님. 시각을 다투는 일입니다.

    교 위 : 김선생. 속지 말고 잘 봐요.

    김유민 : 전 인간의 생명을 가지고 흥정하지 않습니다.

    교 위 : 내 말은 그게 아니라...

    김유민 : 선생님. 시간 없습니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부탁입니다.

    의무과장 : ...아무래도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해봐야겠습니다.

    교 위 : 의무과장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야. 뭐. (교도관에게) 외부 호송이니 까 무장하고 계호하세요.

     

    교도관과 함께 횡 하니 나간다.

    들것을 드는 유민

     

    김유민 : (간호사에게) 같이 들죠?

    의무과장 : 김선생. 여기선 절차가 복잡해서 시간이 좀 걸리네.

     

    유민, 맥이 빠지는지 들것 잡은 손을 덜컥 놓는다.

    재소자의 단말마는 계속된다.

     

    김유민 : 선생님. 모르핀 좀 놓을까요?

    의무과장 : 그렇게 하세요.

     

    유민, 진통제를 재소자에게 주사한다.

     

    재소자 : 고맙습니다. 선생님!

     

     

    14 건물 밖

     

    재소자가 구급차에 실리고

    유민, 계호 교도관 두 명과 함께 차에 올라탄다.

    구급차는 출발하며 사이렌 소리를 내지른다.

     

     

    15 교도소 정문

     

    구급차가 정문을 빠르게 빠져나간다.

     

     

    16 강릉 시내

     

    강릉 시내를 예의 구급차가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지르며 달린다.

     

     

    17 강릉병원 응급실

     

    교도관의 계호아래 실려 오는 재소자

    유민은 차트를 넘긴다.

     

    김유민 : 급한 환자입니다. 빨리 검사 진행해 주십시오.

    의 사 : (차트를 보면서) 알겠습니다.

     

     

    18 공중전화 박스

     

    유민, 전화를 건다.

    신호만 갈 뿐 받질 않는다.

    다시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건다.

     

    유 민 : ...이서현 선생님 부탁합니다... 정형외과요? 그쪽으로 돌려주시겠어요!...

    이서현 선생님과 통화하고 싶은데요...수술실요...그럼 장성필 선생은 요?...아, 예. 알겠습니다.

     

     

    19 서울 종합병원 수술실

     

    정형외과 수술이 한창 진행 중이다.

    톱과 망치 끌 그라인더 등 험한 장비를 사용하는 수술실

    온갖 괴상한 소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현과 성필도 수술 팀 속에 섞여 고군분투한다.

     

     

    20 강릉병원 내과

     

    유민, 차트를 넘기는 내과과장을 쳐다본다.

     

    내과과장 : 신경성 장운동장애입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습니다.

    김유민 : 지금은 어떻습니까?

    내과과장 : 모든 조치 취했으니 괜찮을 겁니다.

    김유민 : 수고하셨습니다.

    내과과장 : 앞으로가 문젭니다. 교도소란 폐쇄공간 속에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을 텐데 김선생이 각별히 신경써야 할겁니다.

     

     

    21 강릉병원 밖

     

    예의 구급차가 출발한다.

     

     

    22 달리는 구급차 안

     

    연신 고개를 숙이는 재소자

     

    재소자 : 고맙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김유민 : 힘드시겠지만 되도록 스트레스 줄여야됩니다.

    재소자 : 스트레스 안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나마 견뎌왔던 회사가 부도나자 빚은 빚대로 쌓여가고. 없던 병도 생기죠. 욕은 욕대로 먹죠. 생각해 보 십시오. 선생님. 부도 맞으면 사람 취급 안 해요!

    김유민 : 세상 인심 참 고약하군요.

    재소자 : 그렇죠. 선생님. 제가 사기 쳤습니까? 사기죄로 들어오게. 돈 안 갚았다 고 사기래요 글쎄. 돈이야 갚으면 되잖아요.

    김유민 : 돈이 다는 아니죠.

    재소자 : 제 말이 그 말이죠. 돈 있어야 범털 대접받지 그렇지 않으면 나이고 뭐고 없어요. 완전 개털 취급해요.

     

    자 막 : 개털-서민 재소자, 또박살이라고도 한다. 범털-부유한 재소자

     

    김유민 :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은 분이 그까짓 거 못 참겠어요?

    재소자 : 맞아요.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23 교도소 정문

     

    예의 구급차가 쏜살같이 들어간다.

     

     

    24 숙소 ()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의 집

    밤바다의 파도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일렁인다.

    유민, 서현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역시나 받질 않는다.

     

     

    25 교도소 전경 (아침)

     

    교도소에 아침이 온다.

     

     

     

    다음 이야기 링크 : https://paradigm21.tistory.com/36

     

    [한국어 방송용 드라마 대본 (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제2화 제3회 교도소의 봄 (2/3)

    의학드라마 개요 및 기획 방향은 극본이 모두 업로드된 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국어 방송용 의학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제2화 제3회 교도소의 봄 (1/3) 링크입니다. 이전 내용을 못 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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