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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방송용 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사랑할 때까지 제1화 제2회 남극의 겨울 (2/3)
    문학작품/드라마 2020. 4. 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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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드라마 개요 및 기획 방향은 극본이 모두 업로드된 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국어 방송용 의학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제1화 제2회 (1/3) 링크입니다.

    이전 내용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paradigm21.tistory.com/32

     

    [한국어 방송용 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제1화 제2회 남극의 겨울 (1/3)

    의학 드라마 개요 및 기획 방향은 극본이 모두 업로드된 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국어 방송용 의학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제1화 제1회 (3/3) 링크입니다. 이전 내용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

    paradigm21.tistory.com

     

    방송용 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1화 제2

    남극의 겨울

     

     

    극본 : 도영

     

     

     

    23 빙하 있는 곳

     

    헬기의 시야로

    일행을 태운 조디악이 거대한 빙하 사이로 달린다.

    조디악의 모습이 초라할 정도로 작게 보인다.

     

     

    24 세종회관 (저녁)

     

    오늘의 특별메뉴 대구탕이라고 메뉴판에 적혀있다.

    김재호대원의 자랑이 한창이다.

     

     

    25 생활관 밖 ()

     

    당직 순찰을 도는 유민

    플래시를 비추며 각 동을 돈다.

     

     

    26 다른 곳

     

    순찰하는 유민

    불이 켜진 숙소 1동으로 들어간다.

     

     

    27 숙소1동 안

     

    이상은대원 혼자 2층 침대에서 편지를 쓰고 있다.

     

    김유민 : 뭐하십니까?

    이상은 : 아, 예. 집에다 편지 쓰고 있었습니다.

    김유민 : 아이들 많이 보고 싶겠어요?

    이상은 : 보고 싶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지구의 끝까지 와버렸으니...

    김유민 : 전화는 자주하세요?

    이상은 : 통신실에서 한번 해봤어요. 서로 먹고살기 바쁘니까...

    김유민 : 다들 그렇죠. 뭐...

    이상은 : 오늘 당직이죠? 선생님.

    김유민 : 예. 순찰 돌고 있습니다.

    이상은 : 선생님은 어때요. 지낼만합니까?

    김유민 : 예. 제 자신을 한번 되돌아볼 기회가 됐습니다.

    이상은 : 사실 저도 처음엔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해 왔는데. 지금은 자부심도 생 기고 어떤 사명감도 생기더라구요.

    김유민 : 외국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잖아요!

    이상은 : 애국자는 무슨...

     

     

    28 기계동시설유지반 사무실

     

    당직사무실로 쓰는 시설유지반사무실

    안으로 들어오는 유민

    순찰일지를 작성하고는

    소파에 앉아 TV를 켠다.

     

    시계가 새벽 3시를 가리킨다.

     

    생각에 잠겨있던 유민

    시계를 보고는 벌떡 일어난다.

    이어 순찰 장비를 챙겨 나간다.

     

     

    29 동 밖

     

    사무실을 나오는 유민

    각 동의 문을 확인하며 돌아다닌다.

     

     

    30 발전동

     

    유민, 시설물을 체크 한다.

    열병합발전기의 과부하 여부와

    담수화기 물탱크의 양을 체크 한다.

     

     

    31 냉장실

     

    냉동고와 냉장고의 온도를 체크하는 유민

     

     

    32 야채창고

     

    유민. 야채창고의 온도를 체크한다.

     

     

    33 부둣가

     

    유민, 보트 창고의 문을 확인하고는 부둣가로 나간다.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만이 적막을 깨뜨린다.

    바다에선 ! !’ 빙벽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플래시를 바다에 이리저리 비쳐 보는 유민

    하늘을 올려다본다.

    마름모꼴의 남십자성별이 빛난다.

     

     

    34 호프집 (회상)

     

    조별로 졸업파티가 한창이다

    유민, 서현, 성필도 동료들 사이에 끼어서 즐긴다.

    파티는 광란에 가까울 정도로 무르익는다.

     

     

    35 밤거리

     

    세 사람, 어깨동무를 하고 대로를 활보한다.

    비틀거리는 모습이 위태롭다.

     

     

    36 의대 캠퍼스 운동장

     

    세 사람, 땅바닥에 대자로 드러눕는다.

     

    서 현 : 6년 동안 정들었는데 이게 마지막인가?

    성 필 : 마지막이란 말은 하지 말자. 우리에겐 시작이 있을뿐야! 안 그래?

    유 민 : 그래. 젊음의 특권이지.

    성 필 : 근데 넌 왜 인턴시험 안 봤냐?

    유 민 : 알잖아? 난 의료시스템이나 경영에 더 관심 있는 거.

    서 현 : 어차피 공보의 3년 끝나고 인턴시험은 봐야 할 것 아냐?

    유 민 : 글쎄? 아직 잘 모르겠어.

    성 필 : 하여튼 4주 훈련은 어디서 받냐?

    유 민 : 논산!

    성 필 : 아, 그렇지. 넌 뺑이 치러 가야겠다!

    유 민 : 너희 둘은 빡세게 돌아가는 인턴 생활하러 가고!

    서 현 : 우리 삼총사도 결국 헤어지는구나!

    유 민 : 별은 안보이지만 실컷 봐둬라. 앞으론 하늘 보기 힘들 테니까!

    성 필 : ...우리 파이팅 한번 하자!

     

    서현이 양쪽의 두 사람 손을 잡는다.

    세 사람, 서로 잡은 손에 힘을 주며 세차게 흔든다.

     

    세사람 : (동시에) 파이팅!!

     

     

    37 아파트단지 (새벽)

     

    새벽의 여명이 밝아온다.

    서현을 바래다주는 유민

     

    유 민 : 그만 들어가.

    서 현 : (아쉬운 듯) 저기... 우리 졸업 기념 여행갈까?

    유 민 : ...

     

    대답 대신 서현을 와락 끌어당기는 유민

    깊게 키스한다.

     

     

    38 통신실 (현실)

     

    통신실로 들어오는 유민

    음악 CD를 골라 7시 정각에 방송한다.

     

     

    39 기지전경

     

    경쾌한 기상 음악이 기지 전체에 울려 퍼진다.

     

     

    40 대장실

     

    아침 회의가 열린다.

     

    대 장 : 식사는 하셨습니까?

    일 동 : (일제히) 예!

    대 장 : 201x년 4월 30일 금요일 아침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내일부터 일과를 한 시간 늦추겠습니다. 화재에 대비해 모든 건물에서 금연을 더욱 철저 히 지켜주시고, 다음 달 생일인 대원은 3명입니다. 김재호대원, 윤종연연 구원, 이상은대원 세 사람의 생일파티를 모래 열겠습니다.

     

    대원들, 세 사람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41 설원 ()

     

    설상차를 타고 가는 대원들

    주위엔 스키두가 호위하듯 달린다.

    대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스키두가 설상차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간다.

     

     

    42 언덕

     

    설상차와 스키두에서 내리는 대원들

    준비운동을 하고

    스키 장비를 착용한다.

    한쪽에선 김재호대원이 유민에게 스키를 가르치고

    대원들, 한 명씩 출발한다.

    유민도 어설프게 출발해본다.

     

     

    43 설원

     

    능숙한 솜씨로 내려오는 대원들의 모습이 멀리 보인다.

    스키 실력이 수준급들이다.

    엇갈려 내려오는 모습이 황홀할 지경으로 멋지다.

     

     

    44 한 곳

     

    어설프게 내려오는 유민

    비틀거리는 모습이 위태롭다.

    급기야 고꾸라지며 넘어진다.

    뒤에서 따라오던 김재호대원이 다가온다.

    유민, 쑥스러운지 씨~익 웃는다.

     

     

    45 다른 곳

     

    멋지게 내려오는 대원들

    그때 맨 앞에서 내려오던 이상은대원이 푹 꺼지며 갑자기 사라진다.

    뒤따라오던 대원들이 속속 도착하는데

     

    총 무 : (기겁하며) 움직이지 마! 크레바스다!

     

    순간, 그 자리에서 얼어붙는 대원들

    할 말을 잊고 멍하니 서 있는데

    김재호대원과 유민이 도착한다.

     

    김재호 : 무슨 일입니까. 총무님?

    총 무 : 이상은대원이 크레바스에 빠졌네.

    김재호 : (놀라며) 크레바스요? 그럼 상은씨는?

    총 무 : 아직 몰라?

     

    스키를 벗는 김재호대원

    엎드려서 스키 스틱을 찍으면서 다가간다.

    지켜보던 유민

    김재호대원의 양쪽 발목을 잡고 엎드린다.

    그러자 대원들도 덩달아 엎드려서 일렬로 잡아준다.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다가가는 대원들

    그때, 주먹을 쥐어 보이며 정지 수신호를 보내는 김재호대원

    밑에 대고 소리친다.

     

    김재호 : 이상은씨! 상은씨. 내 말 들려요.

     

    조금 더 다가가 보면

    크레바스의 좁은 틈에 몸이 낀 이상은대원이 보인다.

    그러나 움직임이 없다.

     

     

     

    다음 이야기 링크 : https://paradigm21.tistory.com/34

     

    [한국어 방송용 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제1화 제2회 남극의 겨울 (3/3)

    의학드라마 개요 및 기획 방향은 극본이 모두 업로드된 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국어 방송용 의학드라마 대본(시나리오 형식) 사랑할 때까지 제1화 제2회 (2/3) 링크입니다. 이전 내용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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