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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사상과 철학 50 (교재 공개)패러다임/철학 2021. 11. 25. 23:08반응형
도영의 한국어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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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과 철학 50
영상 강의 링크 : https://youtu.be/9YOpcDTNcTE
456.
* 한양가 중에서
…
이러타시 위급할/뉘라서 방비하리 학봉선 김성일과/
오성군 이항복이 두 신하 서로 안저/이논하야 하는 말이 이리 잇서 안될거니
/청병하러 가잣구나 어 로 가단말가/ 국으로 가자서라 장을 수십하고/
두리 동 함 갈 압녹강을 건너가서 (37)
칠 이 요동들을 창황하 들어갈 /저 외인 거동보소 청병길을 막으라고/
도로 마가섯다 학봉 오성 두 사람이/병기 하나 업서신이 적수공권 이로/
살 한 마자치면 별말업시 죽 구나/낫즈로난 산 숨고 밤으로난 길을 가니
/이 정성이 오작할가 여섯 밤을 들가다가/하로밤은 길을 일코 갈곳을 찻지못
/두리 서로 마주서서 지형을 바라보니/너나 나 첨길이 이러타시 신고타가
/마참 멀이 바라보니 일점등화 불이 잇서/사람을 인도하 그 불만 바라보고
/천방지방 차자가니 평사 말이 먼 언덕/일간두옥 잇난지라 문박 두리 서서
/주인 유무 무러본적 다르 하는 말이/손님들 어 잇소 방으로 드러오소
/방갑고도 질거워라 신을 벗고 들어가서/사면을 살펴보니 가도사벽 이로/
주인을 다시보니 발노구 할미로/오성 군 하난 말이 주인할멈 말 좀 뭇/
저 노구 말 좀 뭇 서방임 말삼하오/학봉선 하난 말이 이곳이 어 요 (38)
말이 평사 너른 들 할미 혼자 시난요/주인 노구 거동보소 시 이러 안지면서
/한숨지고 이런 말이 천 산 상상봉/초목수간 집을 짓고 조고만한 딸 다리고
/글공부 시기다가 손 가 부족한지/거연 봄 죽고 업서 하나도 못길우니
/환정이 절노 나서 집이나 옴겨보가/여기와서 집을 짓고 영감하나 정을나니/
나 나이 칠십이 어난 영감 사자 할가/할 수 업시 혼자 잇소 처지는 그러하나
/서방님 두위분은 어난 곳 사라시며/무삼 사단 그리 급 침침칠야 깁푼밤/
풍모지모 어 가오 학봉선 답하 /여 는 우리들은 조선국 사압드니/
국운이 불 하야 졸지 난이 나서/사적이 위 하고 국가가 망키되니/
하는 수 업시무로 국으로 청병가나/정성이 부족한지 가든 길을 찻지못/
노중 서 방황타가 불만 보고 와삽더니/불 중 다 하야 할미 갓탄 주인 맛나
/하로밤 유숙하고 길을 무러 가련이와/전역 두 상 하여주오 (39)
주인 노모 이말듯고/불커고 밧 나가 저역 두 상 왓거늘/
달기 먹고 이러 안자 주인 노구 다리고서/이역두로 담하하니 이 노구 하난 말이/사사이 비상하고 말말이 유식하야/천문도 능통하고 지리도 소연하야/
흥망성쇠 고금사를 황홀하 말삼하니/요랑컨 이 노구가 천 산 잇다드니/
마고선여 이 안인가 두리 서로 이심트니/서방임 화상보소 이 화상이 어 잇나
/ 국 잇난거요 국 이여송이/ 화상을 기린 거 청병을 가시거든/
천자를 본 연후 화상을 여놋코/이 화상과 갓튼 장수 부 부 달나하오/
이 장수를 못어드면 천만 장수 엇드라도/이번 난 실 업소 화상갑슬 이논컨
/은자 삼천 주고가소 학봉선 오성 군/두리 서로 도라보고 순깃하고 하난 말이/그리하고 가오리다 장 푸러 은지 여/삼천금 주신 후 화상바다 간수하고/
목침 비고 누엇드니 여러 날 노곤으로/호련이 잠이 온다 한숨자고 여보니/
동방이 발가구나 두리 함 이러 안자/사방을 살펴보니 (40)
자든 집도 간곳 업고/노구도 간곳업 언덕 밋헤 두리 안자/
괴이하야 하난 말이 이거이 무어인가/귀신인가 사람인가 이상하고 기이하야/
장을 푸러보니 화상이 정녕커날/그 야 각하니 두리 서로 지극키로/
천 산 마고선여 화상 주러 예 왓구나/화상을 들고 보니 은자 삼천 여기 잇다
/ 장을 수습하야 요동 다 지나고/심양강 얼는 건너 연정사 숙소하고/
장성암을 다시 지 황극전이 여기로다/천자전 올나가서 고두사 하난 말이/
조선 국왕 이 아모난 국운이 불 하야/외난이 지금 나서 삼 연 지킨 사적/
일조 망 되니 복원복망 황 전 /하 같은 덕 입어 장수 하나 주옵시면/
저 난을 소멸하고 황명을 보전하야/국운을 갑사온 후 지하 도라갓서/
선 왕을 뵈오리다 황 듯고 가라사 /저어 나라 이 별난은 천운이 그러하니
/아모리 구원 도 유익함이 업스리니/잡말말고 도라가라 장수 줄 업서시/
김성일 정성보소 갓 벗고 망건 벗고/옥 하 던저 노코 (41)
천자 업드러서/머리를 다리며 유혈이 낭자하야/
옥 하 올나가니 천자임이 보시다가/김성일 정성 보고 용상을 어러만저/
감천하고 하신 말이 조선 국왕 이아모난/저런 충신 두어구나 짐 조정 도라보면/성일 갓탄 충신이야 장수를 하명하되/정서장군 장득진을 임명하야 주시거난/학봉선 거동보소 화상을 여노코/혈성으로 비난 말이 황공하고 황공하나
/장수를 주시거든 이 화상을 보신후 /이 화상 같은 장수 주옵기 비나니다/
천자이 화상보고 경하사 하신 말이/너이들 이 화상을 어 가서 구 나냐/
중원 명장 이여송은 흉노치러 갓난지라/업서도 못줄터요 잇서도 못줄이니/
여러 말 다시말고 저 장수 다려가라/오성 군 업디리고 학봉선 알왼말이/
신등이 오다가서 연정사 길을 일코/엇지할 줄 모르다가 집을 하나 차자가니
/노구 하나 안젓거날 그 노구를 무러보니/천 산 산다하고 이 화상 여주며/
여차여차 하고난 후 인홀불견 간 업서/
하날임이 지시한듯 신선이 도우신듯 (42)
이상하고 기이하니 이 장수를 주옵소서/천자 서 그말 듯고 경하야 탄식하고
/허락하고 가라사 너 국왕 운수로다/하날임이 도우신이 어기지를 못하리라
/이여송을 불너다가 천자 서 명하시 /너 아우 여 불너 너 신 흉노치고/
너난 조선 나아가서 외난을 물이치고/조선 국왕 도와주라 이여송 거동보소/
흉노친 다섯다 성공못한 분을 여/나가기 린 적 천자 서 강권하니/
마지못 나와시나 마음이 망망하야/엇더하여 반사하고 약간 도 도라갈가/
국지경 다지 고 조선지경 다다르니/압녹강 여기로다 사공 밧비 불너/
여라 길 바부다 저 사공 거동보소/도독 차온줄 풍편 얼는 듯고/
얘이얘이 엿소 재미 를 놉피드러/만경창파 저 물결을 물결 뒤를 밀처 여/
이리 풍덩 저리 풍덩 깁고 여푼 저 강물을/순시간 건넛도다 이여송 트집보소
오날 정심 지을 적 황하수를 길너다가/정심진지 지어 고 용 간을 회를 처서/소담하기 담어노코 (43)
석간적을 지어노라/추상갓치 호령하니 학봉선 오성 군/
두리 서서 이논할 마참 멀이 바라보니/반갑도다 반갑도다 함음선 앞 서고
/서 군 뒤 온다 이여송 온다 소문/어느 편 드럿난지 응접하러 왓난지라/
너이 서로 모와안자 함음선 서 군/두리 함기 드러와소 이여송을 치사하고
/황송하오 도독이 조선국을 위하야서/말이 원정 차한 일 황공하고 감격하오
/이여송 하난말이 그 사이 외난 형 /어난 지경 되야 잇소 서에 군 하난 말이/조선은 망 가고 외난은 극성하니/판 가 위급하오 함음선 서 감/
치사하고 도라나와 정심지을 공논할 /황하수를 엇지할고 함암선 하난 말이
/황하수는 어렵잔소 압녹강 상유물이/황하수 월유오니 그물 글너 지으소서/
석간적은 무어신가 오성군 하난 말이/석간적은 어렵잔소 조포가 석간적이라
/용 간은 어이 엇나 학봉선 하난 말이/용 간은 구함 길그로 급히나가/
강가 여안자 통곡하고 후 (44)
두 손으로 비는 말이 소소하신 하날임은/하감하와 드르소서 조선국왕 위 함은/조선 달여 잇고 억조창 저 목숨은/시각 죽글 니 명명하신 덕 으로/
용 한 마리 주옵시면 이여송을 접하야/저 날이를 소멸하고 보전하고 사련이와/그리치 안이하면 사 연 우리 사적/일조 전복하고 국파군망 하압시면/
이 안이 원통하오 방성통곡 슬피우니/이상하고 기이하다 강물이 뒤 트니/
난 업난 용 한 마리 물결을 햇치면서/집동갓치 굴근 용이 강가 뒤처진다/
학봉선 거동보소 삼척금을 빗겨들고/용 를 갈나 야 용 간을 여놋코/
간 용을 강 너니 간업난 저 용보소/물 누어 구비치면 물밋트로 드러가/
하날임이 도우신가 용 조화 이상하다/학봉선 도라와서 용 간을 회를 치고/
점심지어 드러가니 이여송 트집보소/진지상 도라보고 다시 하난 만리/
용 간을 먹자하면 다른 저를 못먹나니/소상반죽 저를 구 (45)
시각 로 가저오 /진지상을 물여거날 서 감 거동보소/
정말 손을 여서 반죽 저붐 여서/진지상 올이거늘 이여송 거동보소/
낙담하고 하는 말이 장하시다 조선 신하/충승도 장커니와 조가 더욱 용타/
석간적은 여사로 황하수는 어이 아나/황하수도 어렵거든 용 간은 어이 엇나
/용 간은 고사하고 반죽 저는 어이 구 / 전말 두엇다가 이럿타시 숩 니/할말이 다시업다 그 야 군하야/이주를 드러가니 천무만호 어 갓/
불 여 다 타구나 한양성중 드러가니/피란가고 업난 사람 물 저 죽난 사람/
총 마저 죽는 사람 불에 타서 죽난 사람/안자 죽고 서서 죽고 반이나 죽어구나/적병강 사홈인가 조조군사 이 안인가/남은 사람 얼마든고 분 일이 어이 되리/장안을 도라보니 소요막심 가련하다/임군은 어 갓나 남한으로 피란갓다/이여송 거동보소 군관을 촉하여/남한산성 올나가서 선조 왕 묘서오라/
선조 왕 거동보소 이여송 소문 듯고/급히 와서 접 하니 (46)
여송에 트집보소/선조 왕 얼골보고 섭섭하 하난 말이/
아모리 구원해도 국왕되지 못할거니/오날날노 반사하야 나는 정영 갈지어/
오 군 이말 듯고 궐 드러가서/ 왕 엿자오 중원 명장 이여송이/
전하 천안 살펴보고 왕자기상 안니라고/구원할 전여 업서 오날 정영 반사하고/돈절하기 이러서니 엇지하야 되오리가/선조 왕 이말 듯고 크 근심 하난 말삼/반사를 하기 쉽지 천 생긴 얼골/오날날 곳칠손야 국운이 가지로다/
오성 군 엿자오 조흔 일 잇사오니/ 성통곡 하압소서 선조 왕 이말 듯고/
궐문을 열러노코 하날을 우러러서/ 성통곡 우러시니 곡성이 웅장커날/
이여송이 놀 듯고 이 우름은 누가 우나/오성 군 하난 말이 도독이 반사 말을/우리 국왕 드르시고 국사를 각하야/실피 통곡하나니다 이여송 이말 듯고/
히하야 하는 말이 얼골 잠간 본이/왕자 기상 못되드니 우름소 드러보니/
벽 상 운무중 황용 소 로다 (47) …
풍경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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