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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진보, 진짜 보수, 진짜 중도는 없다!
    패러다임/정치 2020. 2. 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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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오천

    투표는 우리의 권리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오천입니다.

     

    오늘은 정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정치에 대해 거북한 감정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심한 경우 혐오감을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정치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치에 눈을 돌리는 순간,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리를 포기한다는 것,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요?

     

    투표때가 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권리일 것입니다.

     

    '당신의 권리를 행사하세요.'

    '투표는 국민의 권리입니다.'

     

    왜 투표는 국민의 권리며, 정치의 눈을 돌리는 것은 나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일까요?

    그저 열심히 살아가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정치가 개인에게 주는 영향에 대한 체감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저 정해진 법대로, 불법을 자행하지 않고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일수입니다.

    하지만, 정치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어마어마합니다.

     

    정치는 통치자나 정치가가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이라고 합니다.

    [국어사전 '정치' 검색결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부분에서 정치의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일 또한 정치의 결과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 근거로 우리나라에 실제했던 야간통행금지제도 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의식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옷을 구매하여 입고,

    마트나 가게에서 식재료를 사거나 음식을 주문해서 먹습니다.

    또한 매매, 전세, 월세, 등을 통해 집을 구하고 그 집에서 생활을 합니다.

     

    누에에서 실을 뽑아 옷을 만들고, 그 옷을 입으며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거나,

    주인이 없고 국가의 허락이 필요없는 땅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고 수확하여 음식을 먹거나,

    마찬가지로 허가가 필요없는 땅과 재료를 이용하여 직접 집을 짓지 않는 이상.

    우리는 정치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옷을 만드는 공장부터 소매, 도매, 그리고 우리가 구입하는 모든 과정,

    식재료의 유통부터 판매 구입하는 모든 과정,

    주거지에 대한 부동산, 대출, 재산세 등의 모든 과정에 정치의 영향을 미쳐있습니다.

     

    태어나서 출생신고를 하고 주민등록번호라는 정치의 결과를 받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정치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정치의 결과 즉, 정치가들의 이해관계 조정의 결과 우리는 생활에 모든 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정치는 반드시 국민에 목소리에 대한 이해관계를 정립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하며, 투표로 우리의 의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진보의 편에 서겠습니까?

    아니면 보수의 편에 서겠습니까?

    그것도 아니라면 중도의 편에 서겠습니까?

     

    진보, 보수의 진영논리는 좌파와 우파로 표현되기도 하는데요.

    좌파와 우파는 1789년 프랑스 혁명 직후 소집된 국민의회의 공화파와 왕당파가 앉은 자리에서 유래되어졌는데요.

    왼쪽에 왕정을 무너뜨려는 공화파가 앉았고,

    오른쪽에 왕정체제를 유지하려는 왕당파가 앉아 있던 것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자리배치가 확정되었다고 하네요.

     

    진보 - 나아가다 (진), 걷다 (보)

    보수 - 보전하다 (보), 지킬 (수)

    중도 - 가운데 (중), 길 (도)

     

    정치라는 것은 질서를 세우거나 대립되는 의견을 바로잡는 것과 같습니다.

    진보, 보수, 중도라는 진영은 질서를 세우기 위한 대립대는 의견의 대표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보변화를 통해 더 좋은 상태로 나아가는 데 뜻을 둔 진영입니다.

    보수전통을 중요시 여기며 유지하는 것에 뜻을 둔 진영입니다.

    중도이 둘의 절충과 통합을 추구하는 진영입니다.

     

    <진보의 입장>

    발전을 위한 변화는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상태로 변화가 가능할까요?

    또한 적당한 타협으로 진정한 변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하지만 진보는 체제의 붕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수의 입장>

    전통은 나의 존재를 지키고 이어가는 것입니다.

    변화와 발전에 초점을 두어 전통이 무너진다면, 나를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전통은 지키는 것에는 적당히가 없습니다.

     

    그러나 보수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악습이 유지되고 발전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도의 입장>

    발전과 전통 둘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온전하게 전통을 지킬 수도 없고, 완전한 변화를 꾀할 수 없습니다.

    적당한 방법으로 둘 다 이루어야 합니다.

     

    중도의 단점은 파급력이 낮고, 논의가 무의미해 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배가 고파서 위기에 처한 사람이 있습니다.

    진보는 먹을 것을 나눠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보수는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중도는 외부적인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는 두 진영의 관점에 의해서 달라지는데요.

    진보는 굶어 죽을 위기에 처했으니 일단 살리고 봐야 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고

    보수는 도움을 주는 것이 스스로 힘을 기르는 일을 방해한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도는 도움을 줘야한고는 생각하나 그 방법에 대해서 중도진보냐 중도보수냐에 따라 진보와 보수의 의견에서 조금씩 온건한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 진영이 추구하는 바에 대하여 어떤 가치가 옳고, 어떤 가치가 그르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치의 목적입니다.

    정치의 목표가 질서라고 한다면, 목적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 중도 이 세 진영을 대표적인 진영이라고 할 때,

    이 세 진영의 목적은 분명 국민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드는 것에 있어야 합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 목적이 분명해야 하며 본인의 지위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싸움을 해서는 안됩니다.

    누군가는 이런 말을 합니다.

    '진영싸움을 하고 자신의 진영을 지키는 것은 상대 진영으로 인한 부폐와 퇴보를 막기 위함이다.'

    한 마디로 질서로 유지하고 국민의 행복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이기기 위한 싸움을 함으로써 더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는 것에 초점을 둔다는 것이죠.

     

    꼭 이 말은 하고 싶습니다.

    최악을 막기위해 차악을 선택 한다는 말은 곧, 정치의 목적을 상실한다는 반증이며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정치인들의 직무유기와 같다.

     

    물론 저도 앞으로의 선거에서 차악을 선택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정치권이 반성하고 변화되어야 하는 부분임을 분명하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진보, 진짜 보수, 진짜 중도는 이 시대에서 보기 힘든 상황에 왔습니다.

    글을 조사하고, 쓰면서 저 조차도 진짜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편견 없이 글을 쓰고자 노력하였지만 온전하지 못함에 반성하며 글을 마칩니다.

    부디 진짜가 나타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당하고 가치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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